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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신길동 학부모 현장 목소리 들어

  • 등록 2021.03.11 11:45: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오전 신길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국민의힘 영등포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는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식 구의원, 영등포구바선거구 재·보궐선거 차인영 후보, 그리고 신길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세훈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곳 신길동은 교육문제를 비롯해 뉴타운이 생기면서 발생한 지역간 격차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곳”이라며 “지역의 현안을 귀 담아 듣고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신길동 뉴타운이 생기면서 새로 유입된 주민들과 기존 주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 △학원 시설 등 부족한 교육 인프라 해소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오 후보는 “신길동 뉴타운을 비롯해 새로운 주거가 영입되며 예상치 못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화합하기 위해선 서로 사귀고 어우러질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교육 인프라가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와 시도 행정제정적으로 돕겠지만, 지역정치인들이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 400개 동의 교육문제를 시와 교육청이 골고루 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강남구가 좋은 인터넷 강의 컨텐츠를 지역 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듯이 시도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교육청과 협조해 서울시가 전 자치구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좋은 컨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학교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저하는 앞으로 몇 년간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아이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공부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학년별 보충수업 하듯이 교육컨텐츠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 참석자는 “기부채납지를 활용해 발레교실, 유아생존수영장, 전자도서관 등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활동시설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오 후보는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문제다. 좋은 의견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며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의 먼 미래를 바라보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올해는 여러분의 일상을 보듬기 위해 최선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등포는 할 일이 많다. 이곳에서 다시 뛰는 서울의 고동소리를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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