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시민경찰홍보단(단장 이민경)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이웃과 소통 게시물 만들기를 실시했다.
소통 게시물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더욱 심화된 층간 소음 갈등과 이웃과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묘책으로 고안됐다.
시민경찰홍보단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로부터 키트를 지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와 기부물품을 더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작업을 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길거리 소통판 그리고 협력단체인 대림지구대를 게시물 게재 위치로 정하고,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소통 게시물 만들기를 진행했다.
길거리 소통판에는 ‘마스크 없는 출근길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합니다’, 엘리베이터 소통판에는 ‘잠시나마 미소짓게 해줘 고맙습니다’ 지구대 소통판에는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림지구대장은 “대림동의 희망 시민경찰홍보단 파이팅” 이란 댓글도 남기는 등 서로를 격려했다.
이민경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활동을 펼쳤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힘이 되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