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논평] 황방열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부대변인

오세훈 후보, 겨우 서울시 국장 뒤에 숨는 것인가

  • 등록 2021.03.17 15:21:0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1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가 겨우(?) ‘서울시 국장’ 뒤에 숨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그린벨트 해제나 주택단지 건설은 당시 서울시 주택국장의 전결사항”이라며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는 서울시가 2009년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내곡지구 외 1개 지구에 대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제안서가 접수됐다’며 국토해양부에 보낸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제안 제출’ 공문에 ‘주택국장 전결‘이라고 돼 있는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건은 단지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 제안서가 접수됐다며 관련 내용을 국토해양부에 통보하는 수준의 문서일 뿐이다. 오 후보가 방패막이로 내세우기는 낮은 단계의 문서인 것이다.

 

오 후보가 현직 시장이었고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뒤인 2009년에 국민임대주택법이 보금자리주택법으로 바뀌었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법 개정으로 서울시는 개발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라는 환경부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도 내곡동 사업에 대한 사업지구면적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환경부의 반대와 관계없이 국토부는 내곡지구 개발을 확정했다.

 

 

이처럼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거기에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지정하는 사업을 당시 시장이 전혀 몰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인 셈이다. 전형적인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 불과하다.

 

실제로 이런 중요사업을 보고받지 않았다면, 그는 시장으로서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인가, 스스로 직무유기를 고백하는 것인가.

 

오세훈 시장,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석…"건강도시 만들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 크루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도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픈런 참가에 앞서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 개장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여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