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행정

영등포구, 코로나 추경 173억… 소상공인‧취약계층 맞춤 지원

  • 등록 2021.03.30 09:19:3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17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26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숫자는 11만770명(3.26.기준)을 넘어섰으며, 감염병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냉각될 소비심리와 지역경제 위축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구제하기 위한 비상대책으로서 추경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173억 원 증가한 추경예산으로 총 7,349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실질적 피해계층인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 맞춤형 직접적 지원 ▲코로나19 방역 강화 ▲재해․재난 긴급대응 능력 강화에 특히 중점을 뒀다.

 

 

가장 먼저 구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직접지원을 위해 2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출금 11억원을 편성한다. 총 200억원 규모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을 돕는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으로 15억3천만원을 편성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과 법정한부모가족 총 1만5,300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해 생계를 지원한다.

 

더불어 돌봄․복지시설 운영비 보전으로 2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휴원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 긴급돌봄으로 운영이 가중된 지역아동센터, 고강도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큰 어르신 요양시설을 핀셋 지원하여 안정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체계 강화 및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에 28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확진자 동선 등 방역소독 사업에 7억4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기초 방역망을 튼튼하게 관리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에 18억 원을 투입해 공공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또한 아동․종교시설,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물품 지원에 2억8천만원을 투입, 코로나19의 다중이용시설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끝으로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및 긴급한 현안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116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민생경제를 위한 재난 지원금을 마련하고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80억원을 편성했으며, 재난 지원금과 더불어 향후 감염병 등 여러 유형의 재해‧재난 발생 시 적재적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 외 타임스퀘어 공공 문화복지공간 연내 조성을 위한 사업비 36억원을 편성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26일 구의회에 제출됐으며, 31일 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시행이 필요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이 같은 추경안을 편성하게 됐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