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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오세훈 시장,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계속 추진”

“공사 1/3 진행된 상황, 원상복구시 최소 400억원 소요”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오히려 완성도 높일 것”

  • 등록 2021.04.27 11:09:1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온·오프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보완해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은 오 시장이 재임하던 지난 2009년 8월 1일 준공됐다.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3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중앙 안’과 ‘편측 안’을 두고 격론이 있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 안이 상당한 지지를 받으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돌연 광장형태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고, 광화문광장을 중앙에서 편측으로 옮겨 재구조화하기로 결정됐다. 그리고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기간인 작년 11월 중순, 공사가 착공되어, 이미 34% 공정이 진행됐고, 250억원이 투입됐다.

 

오 시장은 공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원상복구안의 경우 복구비용까지 최소 4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하고, 관련 기관과의 재논의 절차도 밟아야 하고, 전면 재검토안의 경우 장기간 광장 사용이 어려워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어야 하고 오히려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더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서울시는 깊은 검토와 토론 끝에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되,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오히려 완성도를 높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광장의 역사성 강화를 위해 경복궁 앞 월대를 복원하겠다. 이를 위해 설계 변경이 필요하며,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완공이 1∼2개월 늦어질 수 있고, 아울러 나무를 겨울에 심을 경우 활착에 지장이 있어 내년 봄까지 완공을 미룰 수도 있다”며 “월대 복원을 할 경우 광화문 앞 율곡로를 따라 약 50m 길이로 유선형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구간이 생기게 되는데, 광화문 바로 앞에만 해당하며, 율곡로의 차량 흐름에는 지장이 없으리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광화문광장 공사 과정에서 사헌부 터, 삼군부 터 등 많은 문화재가 발굴되고 있지만, 기존 계획안은 이를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육조 거리의 흔적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문화재 보전 및 활용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 방안을 적극 고민해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 광장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시설들을 더욱 보완·발전시키면서 역사적 의미를 스토리 텔링으로 되살려 내겠다”며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보다 부각되는 상징물들을 조성해 역사적 의미를 드높일 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상유 12척, 23전 전승 등의 역사적 사실을 분수 형태로 담아내는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광장 주변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상생 전략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광장 조성과 더불어 주변부의 변화도 매우 중요하다. 의정부 터, 세종문화회관 등 공공부지와 KT건물 등 민간건물이 광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마지막으로 “광화문광장이 시민이 사랑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여주는 광장이라는 당초 조성 취지대로 완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이 마무리되는 즉시 시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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