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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국표 시의원, “1·29 부동산대책, 재개발·대출규제 방치한 ‘탁상공론’”

  • 등록 2026.02.02 11:17:5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정부가 지난 1월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와 이주비 대출 규제를 방치한 채 공공 주도 공급만 내세운 실효성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9일 1월 정부는 서울 32,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가구, 태릉CC 6,800가구 공급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발표 직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대 8,000가구가 한계다. 1만 가구 강행 시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며 “또, 태릉CC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숫자 맞추기식 대책을 발표하면서 핵심 공급 물량인 용산 1만 호와 태릉 6,800호부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미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31,000가구가 정부의 대출 규제로 사실상 중단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의 6·27, 10·15 부동산 대책으로 1주택자 LTV 40%, 다주택자 LTV 0%, 대출 한도 6억 원 규제가 적용되면서 서울 내 정비사업 현장 10곳 중 9곳(약 3만1000가구)이 이주비 조달 차질로 사업이 멈춰 섰다. 홍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구를 비롯한 강북권 정비사업도 이주비 대출 문제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서울 주택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민간 정비사업이 대출 규제로 완전히 얼어붙었는데, 정부는 이를 방치한 채 공공 주도 공급만 내세우고 있다”며 “용산 1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것보다 당장 31,000가구 정비사업이 정상화되도록 이주비 대출 규제를 푸는 것이 훨씬 빠르고 실효성 있는 공급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대부분 착공 시기가 2028년 이후로, 내년 착공 물량은 1,000가구도 되지 않는다”며 “2028년 입주 가뭄이 예고된 상황에서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이 아니라 멀리 있는 공염불만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 완화 등 민간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정부는 숫자 맞추기와 공공 주도 공급 이념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이 요구하는 대로 이주비 대출을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분리해 LTV 70%를 적용하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야 실질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약 청탁 의혹' 줄고발 김승원…"기소유예, 경찰 재수사 가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른바 '신약 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보수 성향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잇달아 고발당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은 2024년 12월 이미 검찰로부터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이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의 재수사가 가능한지가 향후 관건이다. 일단 법조계에서는 기소유예의 경우 판사의 확정 판결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 등 수사기관이 다시 수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뢰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업체인 제넨셀 대표 강모씨의 청탁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인 김 처장에게 제넨셀 치료제의 신속한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경찰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김 후보자가 김 처장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에 대해 '잘 챙겨봐 달라'고 청탁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가 식약처에 임상 청탁을 해준 대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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