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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서울 중년 5명 중 1명 미혼… 맞춤형 정책 확대”

  • 등록 2026.05.07 09:08:41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 거주 40~59세 중년 인구 274만 명 중 56만 명(20.5%), 즉 5명 중 1명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미혼 비율이 높았고 미혼 중년 중 1인 가구는 80.5%로 10여 년 전보다 19%p 가량 늘었다.

 

또한 같은 중년 미혼이라도 소득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 일·여가 균형, 행복지수 또한 높았고, 외로움도 덜 느낀다고 답했다. 다만 지역사회 소속감, 단체 활동은 유자녀 기혼 가구에 비해 적어 사회관계망 개선을 위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보고서를 7일(목) 공개했다. 아울러 ‘혼자 사는 중년’이 보편적 가구로 자리잡고 비혼이 일상화된 인구·가구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의 40~59세 중년 인구는 약 274만 299명으로 전체(896만 8,153명, 내국인 기준)의 약 3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미혼 비율은 20.5%로 2022년 18.3%, 2023년 19.4%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중년 미혼은 24.1%, 여성 중년 미혼은 16.9%였다.

 

 

또한 중년 미혼 가구는 1인 가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현상도 보였다. 2015년 61.3%였던 중년 미혼 1인 가구 비율이 2025년 80.5%로 증가했고, 부모 등과 함께 사는 2세대 이상 가구는 33.5%에서 17.7%로 절반가량 줄었다.

 

특히 중년 미혼 중 소득이 높은 그룹의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관리전문직·화이트칼라 직종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53.9%에서 2025년 66.9%로 약 13%p 증가해 2세대 이상 중년 미혼 가구보다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직업적 안정성과 경제적 기반을 갖춘 집단에서 독립 거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중년 미혼의 삶은 ‘소득 수준’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다. 관리전문직에 종사하는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평일(36.1%)과 주말(47.1%) 적극적 여가 활동(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비율은 타 직군에 비해 가장 높았다. 일주일에 3~4회 체육활동을 즐긴다는 답도 관리전문직 중년 미혼 1인 가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다른 집단에 비해 자기관리형 여가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 행복지수 3개 항목은 월 소득이 높아질수록 증가세가 뚜렷했고 외로움 수치는 낮아졌다. 중년 미혼의 삶이 가족 형태보다 경제적 여건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다만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사회적 연결망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지역사회 소속감’은 10점 만점에 3.4점으로 기혼 부부 가구(4.3점)보다 낮았으며, 특히 40대 남성 미혼 1인 가구는 3.0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단체 활동 참여율 역시 미혼 1인 가구(76.2%)가 기혼 유자녀 가구(83.3%)보다 낮아, 사회적 관계 형성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중년 미혼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경제 여건에 따른 외로움과 고립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중장년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막기 위해 서울마음편의점, 365일 24시간 외로움 상담창구 ‘외로움안녕120’, 일상 속 활동을 통해 관계를 이어나가는 ‘365일 서울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현재 19곳에서 운영 중인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 자가 진단부터 전문가 상담,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말벗,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3월 개소 후 현재까지 약 8만 명이 방문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대상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안부 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중년 미혼은 더 이상 예외적인 집단이 아니라 서울의 새로운 가구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생활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예비후보, "조유진 후보와 원팀 되겠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경선에서 조유진 후보와 결선까지 치열하게 겨룬 김정태 예비후보가 8일 조유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본선을 26일 앞둔 이 자리에는 이승훈 예비후보도 함께하며,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선거 진영의 원팀 결집이 공식화됐다. 김정태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에 승복을 선언한 뒤, "조유진 후보가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판세와 후보의 기세를 보면 본선 승리를 낙관한다"고 밝히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선을 통해 갈라졌던 당원들을 다시 한데 모으는 디딤돌 역할을 기꺼이 맡겠다"며 "6월3일 본선에서 영등포구청장은 물론 서울시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 전원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조유진 후보는 김정태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 과정에서 경쟁 상대를 존경하게 된 것이 이번 경선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며 "오랜 시간 꿈을 갖고 성실하게 준비해 온 선배의 노력과 헌신을 정치권에서 일해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존경을 표했다. 조 후보는 "김정태 선배를 멘토로 모시고 당선 이후에도 항상 상의드리겠다"며 "선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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