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7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영등포구 ‘우리동네 동행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복지관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자연 속 쉼과 회복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동체 정원 조성에 의미를 두고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장애인 이용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마을정원사 등이 함께 참여해 수목과 초화류를 직접 식재하고 정원 환경을 정비하며 정원을 완성해 나갔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함께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정원이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소통과 치유, 관계 회복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번 동행정원은 영등포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코스콤, 생명의숲, 스튜디오 천변만화, 영등포구 마을정원사회가 협력해 조성했다. 각 기관과 단체는 식재 계획부터 공간 구성, 현장 운영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복지관 이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녹색 쉼터 조성에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애인 이용자의 보호자가 직접 마을정원사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정원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참여자 모두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나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등포구 마을정원사회 이향선 회장은 “정원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회복하고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복지관 이용자들이 정원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의 ‘2026 우리동네 동행정원 조성사업’은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공개공지 및 개방형 녹지공간을 정비해 작은 정원으로 조성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주민과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정원 역시 지역사회와 복지기관, 주민이 협력해 만들어낸 생활밀착형 공동체 정원의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사제공: 차칠언 대림2동 자율방범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