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코그나이트(Cognite)를 유치해 제조업 AI 전환(AX)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그나이트는 정유·가스·조선·화학 등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설비 운영과 생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 휴스턴,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에서 코그나이트와 함께 AX를 가속화하고,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생산 생태계 확산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코그나이트는 서울 법인 설립과 함께 데이터 엔지니어·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의 AI 인재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코그나이트가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요 업무지구 내 입지 매칭, 국내 제조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검토 등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리시 리시 코그나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은 글로벌 제조기업과 첨단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용 AI 기업에 기회의 땅"이라며 "코그나이트의 데이터 맥락화 기술과 서울의 제조업 역량이 만나면 글로벌 산업용 AI 분야를 선도할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코그나이트 유치는 서울이 제조업 AI 전환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으로 서울에 정착하도록 법인 설립부터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