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정영태)는 김희태 소방장(재난관리과 구급품질담당)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2026년도 소방 장비 개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장업무에 사용되는 소방 장비의 창의적 고안을 장려하고 서울형 재난상황에 적합한 우수 장비 개발을 활성화하고자 개최됐다.
응급 상황에서 경추 보호대와 기도 고정 장치를 따로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풍부한 현장 경험에 빗대어 휴대 및 사용 편의성의 향상 필요를 느껴 김희태 소방장은 이 두 장비를 하나로 합친 '기도&경추 보호대'를 개발했다.
한국응급구조학회 논문에 근거하면 구급대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CPR 및 전문기도삽관 등 필연적인
환자 움직임으로 인한 튜브 이탈률은 3~25%라고 한다.
김희태 소방장은 "기도&경추 보호대를 사용함으로써 이송 과정에서 튜브 이탈률을 현저히 낮추고 경추 보호와 함께 양질의 산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2014년 서울 소방 장비 개발대회'에서도 1위를 수상한 바 구급 장비 분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영태 서장은 “직원들의 탁월한 능력이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시민들이 가장 절박한 순간에 최고 수준의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