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의원(국민의힘, 신길6동·대림1·2·3동)은 4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이성수 의원은 먼저 발언 취지에 대해 “우리 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집행부와 함께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신축과 관련해 철저한 대책 공유와 주민 중심의 검증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국에 신규로 계획 또는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는 76곳이며, 우리 구에서도 8개소가 추진 중에 있다”며 “그러나,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으로 인하여 소음 피해 우려, 그리고 비상발전기 가동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최근 집행부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시행사 측에 안전성 대책 마련, 상세 시뮬레이션 검토, 지역사회 기여 등 다각도의 보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주민들과도 이를 공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시행사 측이 제출한 보완 대책과 시뮬레이션 검토 결과는 구청 내부 검토에만 머무르지 말고, 이해당사자인 지역 주민들과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공유할 것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와 주민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검증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완벽히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 조치와 지역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상생 방안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인허가 절차가 신중하게 다뤄져야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과거의 아픔을 교훈 삼아 철저한 수해 예방 대책 수립 및 안전 인프라 점검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기상 이변이 속출하여 극심한 폭우와 최근 슈퍼 엘니뇨 현상의 영향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있다”며 “우리 구는 과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로 큰 아픔을 겪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전례 없는 기후 위기 속에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현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과거의 침수 피해를 겪은 대림동과 문래동을 비롯한 관내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 정비, 하수관로 정비 등으로 수해 방지 시설들이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제안했다.
세 번째로,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를 꼽았다.
그는 “오늘 언급한 데이터센터 문제나 지역 현안들은 결국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행정의 기준은 언제나 주민이어야 한다”며 “갈등이 발생하는 현장마다 집행부가 한 걸음 더 먼저 다가가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성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마주한 현안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에 둔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