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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경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구글맵 길찾기 대응 점검 주문

  • 등록 2026.09.11 14:52:05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경희 의원(국민의힘·강남1)이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로 구글맵의 길찾기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서울시가 주요 지도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 의원은 먼저 정부가 지난 2월 27일 구글이 신청한 1대 5000 축척 고정밀지도의 국외반출을 조건부로 허가한 지 6개월이 지났다는 점을 짚었다. 당시 정부는 국내 서버를 통한 데이터 가공, 군사·보안시설 보안처리, 좌표 표시 제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고, 구글은 지난 8월부터 보안시설 블러 처리와 국내 접속 시 좌표 표시 제한 등 조건 이행에 착수했다. 그동안 제약이 있던 구글맵의 길찾기·내비게이션 기능이 실제로 열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 의원은 "정부가 지도 데이터를 열어주기로 결정한 지 이미 6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 구글은 조건 이행을 진행하며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 왔다"며 "전 세계 관광객이 가장 익숙하게 쓰는 지도앱에서 서울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곧 서울 관광의 첫인상이 되는데, 서울시는 이 6개월 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해외여행을 가면 공항에 도착해 종이지도나 관광안내서를 챙기기도 하지만, 실제 이동 과정에서는 평소 익숙한 지도앱을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된다"며 "외국인 관광객 역시 서울에 도착한 뒤 관광지와 식당, 숙박시설을 찾는 과정에서 지도플랫폼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방한 외래객의 지도서비스 이용 현황을 언급하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지도와 구글맵이 주요 길찾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각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맵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다국어 지원이 강점인 반면 그동안 국내 대중교통이나 세부 길찾기 기능에는 제약이 있었고, 네이버지도는 국내 정보가 상세하지만 외국인의 회원가입과 예약, 언어지원 측면에서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별관광객은 관광지 검색부터 식당 예약, 교통편 확인까지 대부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지도와 예약 플랫폼의 편의성이 서울 관광의 만족도와 직결된다고도 말했다.

 

이에 민 의원은 "외국인이 네이버 등을 통해 식당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인증이나 가입 문제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광객 입장에서 실제 이용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어떤 지점에서 불편이 발생하는지 먼저 찾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서울시가 관리하거나 홍보하는 주요 관광명소의 명칭을 국문·영문 및 다국어로 표준화해, 구글맵 등 글로벌 지도플랫폼에서도 동일한 명칭으로 검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같은 관광명소라도 플랫폼마다 외국어 명칭이 다르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검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서울시가 주요 관광명소의 다국어 표준 명칭을 정비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자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명소의 명칭이나 운영시간, 위치, 휴관일 등이 변경됐음에도 기존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는 문제를 막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글 등 주요 지도플랫폼과의 협력도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도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는 시점에만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정보 오류와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상시 협의창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단체관광보다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정보와 지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관련 부서와 네이버·구글 등 플랫폼 업체와 협력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할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한 뒤에 대응하기보다, 서울시가 먼저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불편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객이 자신에게 익숙한 지도앱에서도 서울의 관광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서울의 관광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지도 반출 허가 이후 6개월은 서울시가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제안한 관광명소 다국어 표준화, 지도정보 오류 상시 모니터링, 글로벌 지도플랫폼과의 상시 협력체계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다음 업무보고에서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서 성황리 개최… 27개국 연사 참여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하는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The 30th K-Speech World Contest)'가 10월 8일 오전 9시, 여주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여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 27개국 K-스피치 명사들, 한국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한류 문화를 이끌어갈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특히 1996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서른 번째를 맞이한 올해, 한글의 고향이자 세종대왕의 영면지인 영릉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의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삼부 요인 상 및 관계 부처 장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사회는 웅변 대통령상 수상자인 구자민 씨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경연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 평화'를 대주제로 하여 ▲한국어 지구촌 보급과 문화 창달 ▲세종 정신과 한글문화 계승·발전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증진

트럼프, 새 대변인에 보수평론가 자카리아…"충성스런 지지자"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새 백악관 대변인으로 보수 성향 방송평론가인 케이티 자카리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케이티 자카리아를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처음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였으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카리아가 과거 자신의 선거운동에 참여해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이티는 언론과 미국 국민, 우리 행정부와 훌륭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으로 네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한 자카리아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그룹(TMTG)에서 선임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 재임 말기 몇 달간 간 국토안보부 대변인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또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 뉴스맥스에 정치 평론가로 자주 출연해 왔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자카리아는 페퍼다인대와 이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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