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결실로 이어졌다.
디모데지역아동센터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아동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 ‘에코 가드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들에게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원예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사업비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에코 가드너(Eco-Gardener)’라는 직업적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뜻깊은 환경 실천에 나섰다.
아동들은 센터 내 과일, 채소 부산물 등을 직접 퇴비화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과정을 경험하며 버려지는 자원이 식물의 영양분으로 재탄생하는 생태 순환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텃밭과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모종을 심고 수확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탄소 흡수원으로서 식물이 갖는 소중한 가치를 배웠다.
이와 함께 전문 가드닝 도구 활용법과 환경 관리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아동들은 생태·환경 분야의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녹색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값진 경험을 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작물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 ‘Farm to Table’ 활동은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채소를 기피하던 아동들도 스스로 키운 애플민트, 바질, 상추, 애플 참외, 당근 등에 애정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편식 습관을 고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지난 8월 31일 수업에서는 일본 간사이 대학교 인간건강학부 교수진 및 대학생들이 센터를 방문해 아동들과 1:1로 짝을 이루어 정원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은 일본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정성껏 키운 친환경 채소를 가지고, 이를 활용해 '부리또 만들기' 요리 활동을 진행했다.
국경을 넘어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함께 만든 음식(Farm to Table)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감각과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넓히는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덕분에 아이들에게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환경 소양과 정서적 안정, 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뜻깊은 기회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