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의료원장 유인상)이 국가 중앙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NMC)과 손잡고 지역 내 외상 환자를 위한 ‘촘촘한 생명 그물망’ 구축에 나선다.
영등포병원은 1월 30일 병원 2층 회의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와 ‘지역외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권역에서 발생하는 외상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등 신경외과 외상 환자에 대한 진료 의뢰 체계 구축 ▲국립중앙의료원 내 경증 외상 환자의 영등포병원 전원 시스템 마련 ▲영등포병원 내 중증 및 고위험 외상 환자의 국립중앙의료원 긴급 회송 체계 가동 ▲상호 간 의료정보 교류 등 외상 진료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등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점을 가진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로 집중되는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분산 수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시에 응급한 중증 환자는 국가 외상 전담 시설로 즉시 이송할 수 있는 직통 체계를 갖추게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병원 김환희 진료부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병원이 지역 사회 외상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상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병원은 최근 고객 경험 혁신 TF를 가동해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환자 안전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외상 네트워크 참여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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