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41회 2022년도 제2차 정례회 폐회

2022.12.21 18:07:1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12월 21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2022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3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심사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됐다.

 

먼저 회기 첫째 날인 11월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업무보고, 조례안 등 심사, 2022년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예산안 등 심사 및 계수조정 등을 진행했다. 구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위원회 42건, 사회건설위원회 73건 등 모두 115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12월 1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구의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주요 시책사업추진 지연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지연·박현우·신흥식·양송이·이규선·전승관·차인영 의원이 선임됐으며, 19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신흥식 의원, 부위원장으로 박현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제2세종문화회관 신속 건립의 건 ▲금융특구․의료특구 사업 ▲메낙골 지구단위계획(안) 추진 사업 등의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조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심사한 후,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2022년도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영등포구의 2023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8,293억 1,983만원으로, 2022년도 대비 5.67%인 444억 6,764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14% 증가한 7,974억 4,972만원, 특별회계는 4.97% 감소한 318억 7,010만원이다.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포함한 14개 기금에 2022년도말 조성액은 319억 2,605만6천원이며, 수입과 지출을 가감한 2023년도 말 조성액은 334억2,385만원으로 전망된다.

 

차인영 예결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호권 구청장이 제출한 2023년도 수정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비심사결과에 대한 질의와 토론,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일반회계 17억6,181만4천원을 삭감하고, 17억6,181만4천원을 증액했으며, 예비비 1,417만1천원을 증액했다. 또, 기금운용계획안도 원안 가결했다”고 보고했다.

 

구의회는 이와 같은 보고를 받은 뒤 최호권 구청장의 동의를 얻어 이의 없이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11월 2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용 의원이 남부도로사업소 부지 이전과 개발 문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고, 12월 1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남완현 의원이 신안산선 역사 출입구 위치변경과 개수 조정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김지연․전승관 의원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에 대하여 최호권 구청장과 1문 1답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12월 21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이성수 의원이 관내 도시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남완현 의원이 영등포역의 KTX정차를 위한 지하전용선로 설치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차 정례회가 내실 있는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의원 및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확정된 2023년도 예산안이 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9대 의회가 인사드린지 6개월이 지났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불편한 부분을 살피고, 구와 구민의 삶을 조금 더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방향으로 열심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대표발의 조례 10건을 포함한 조례안 21건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한 기타 안건 20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순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규선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우경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안(우경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안(신흥식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전승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차인영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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