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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지역 내 신천지 교육관 8곳 폐쇄… 소독․방역 실시

  • 등록 2020.02.22 19:58:5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확산의 원인으로 떠오른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사태에 맞서 지역 내 교육관 8곳을 폐쇄하고 방역을 하는 등 강력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6명에 이르렀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190명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 환자가 84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현재 대구를 비롯해 부산․광주․세종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타나는 등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신천지 서울 지역 활동현황 파악 결과, ‘영등포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이 실제로는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 혼선을 겪기도 했다.

 

 

22일 구는 즉각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서, 오전 9시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신속한 대응에 착수했다.

 

구는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천지 산하 교육관 8개소가 있음을 파악했다. 이들 교육관에서는 집회 및 예배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 와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를 근거로 즉각 해당 시설들을 폐쇄했으며, 폐쇄한 신천지 교육관들 시설 내부 및 주변 지역에 즉시 강력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보건소 옆에 설치‧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컨테이너 등 시설을 같은 날 22일 추가 설치, 총 4개 검사실을 확보하고 긴급 의료인력을 투입하는 등 선별진료 체계를 강화해 평일‧주말 구분 없이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에 주민 불안을 덜고 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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