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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치매예방 나선다

-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의 온라인 맞춤형 강좌 제공
- 주 2회, 12주간 인지‧운동‧미술활동으로 치매예방 나서
- 치매예방키트 배부와 개인별 유선통화 피드백 병행…돌봄공백 최소화

  • 등록 2020.08.05 10:47:4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힘든 지역 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격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 수업’을 7월 13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추정치매 환자수는 약 83만 명으로, 유병률은 10.25%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경증을 포함한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에 구는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고, 부양가족의 부담도 덜기 위해 자체 제작 동영상을 활용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각 가정에서 온라인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화상수업은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이 진행되며, 치료사와 수강자가 서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학습 대상자는 집에서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에 접속해, 치매안심센터의 인지훈련, 운동‧미술활동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의 사전 등록과 개별상담을 통해 치매군, 경도인지장애군 대상자로 분류되며, 치매군일 경우 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경도인지장애군일 경우는 화, 금요일 동일한 시간에 총 24회기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계속 진행되며,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유선 신청(02-831-0855~8)하면 된다.

 

 

수업은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관련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의 지도로 진행되며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유튜브, 카카오톡 등의 SNS 매체를 통해 치매지원센터 이용 정보와 ‘으쌰으쌰 스트레칭’, ‘알로하 우쿨렐레’, ‘상추와 적겨자 키우기’ 등 다양하고 유용한 치매예방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유튜브에 접속하여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한편, 화상수업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인지활동 학습지가 담긴 치매예방키트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학습한 후, 치료사와 문자, 유선전화를 통해 피드백함으로써 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온라인 화상수업이 코로나19로 고립감이 심해질 수 있는 치매환우분들의 심리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덕수 총리 "개혁 멈추면 후퇴…필수 의료개혁 반드시 완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하는 필수 의료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저출생 등 5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열은 매우 엄중하다"며 "자유·민주·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 뉴스가 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 통합에 더욱 힘쓰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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