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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건물일체형 태양광설치비 최대 80% 지원

  • 등록 2020.08.24 17:38:56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가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인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보조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선정되면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규모는 30억 원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뿐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서울시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시민과 태양광 보급업체의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범사업을 추진, 총 3곳을 선정했으며 9월 중 설치완료예정이다. 상반기에 추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는 모두 일반 외장재와 같은 형태로 설치가 되어 건물의 외관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어 호평을 받았다.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①신기술형 ②디자인형 ③일반형 순이며,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신기술형은 국내 신소재 또는 신기술 적용 형태를 말하며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디자인형은 태양전지로의 시인성이 낮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적용 형태를 말한다. 금액기준으로는 최대 6백만원/㎾ 범위 내에서 입면형 및 지붕형 모두 70% 까지 지원한다. 일반형은 디자인형 및 신기술형을 제외한 형태로 금액기준으로는 최대 3백만원/㎾ 범위 내에서 입면형은 70%, 지붕형은 35%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은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상반기 사업 진행시 지원 용량 제한으로 인하여 지원을 하지 못한 사례를 개선하고자 하반기는 용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

 

밀집된 건물이 많고 태양전지의 발전효율이 극대화 할 수 있는 지붕형의 경우에도 디자인을 가미하여 적용한 경우에 한해 70%까지 지원을 확대, 하늘에서 본 서울의 모습을 개선하고 태양전지 발전효과를 극대화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모색했다.

 

시는 아울러 태양광 보급업체 선정 시 적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종합 및 전문 건설업 면허 등록여부, 전기 공사업 면허 보유 여부, 기업신용평가, 보급실적, 설치인력 보유현황 등 정량평가와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능력, 제안서 등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외부 심사를 거쳐 9월말 참여업체를 선정,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로서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고 서울시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업체 자격은 서울시 소재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또는 설치 위치 및 형태와 관련된 전문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이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 시설 보유 업체도 시공 요건을 갖춘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시범사업을 통해 태양광 분야의 신기술 개발 유도 및 건축 디자인 개선 등을 연구․분석해 BIPV 시스템을 서울시 주요 태양광 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BIPV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BIPV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실증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를 통해 태양광이 얼마나 우리 삶에 가까이 접목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알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인증기관이 해줄 수 없는 성능을 검증해 건축계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의 앞선 BIPV 기술이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고급외장재 기능을 하는 BIPV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및 시장이 초기 수준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시민이 접급하기 어려웠다”며 “이에 금번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오니 건축주 및 건축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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