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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2022년 설 종합대책… ‘코로나19 방역’·‘민생안정’ 중점

  • 등록 2022.01.24 15:04:2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위기상황에서 맞는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총 5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의 2022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방역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 연휴에도 정상 가동하고, 시 직영 검사소 및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송관리체계를 마련해 비대면 진료 등을 실시하고, 시-구-소방본부-의료기관-병상배정반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한, 재택치료환자 동거가족이 생활 가능한 ‘가족안심숙소’를 설 연휴 중에도 운영한다.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원시설, 음식점‧카페 등 연휴기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현장검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방역지침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립 장사 시설 방문자제 권고와 함께 시설물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설 연휴 귀성‧귀향을 자제해 줄 것과 부득이 방문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우리우리 설날은 안전이래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시스템 ‘사이버 추모의 집’을 운영해 온라인 성묘를 권장할 예정이다. 시립묘지 경유 무료 순환버스 미운행과 7인 이상 성묘금지 조치 등을 시행한다.

 

공사장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과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224개소, 대형 민간건축공사장 292개소, 시 직영공원 26개소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감염병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노인복지의료시설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71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1.5.~1.25.)를 실시한다.

 

둘째, 서울발 고속·시외버스 증차 운행 등을 통해 설 연휴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주요 역사에 대한 방역 실시 등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증차운행해 시민들의 귀성·귀경길을 돕는다.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평시 휴일 수준으로 운행하고 심야 버스·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늦은 밤 귀성·귀경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월 20일과 21일, 시 내 5개 터미널에 대한 사전 방역점검을 통해 시설 내 방역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연휴 기간에도 터미널 내 방역소독을 1일 3회 이상 실시하고, 전광판·안내방송 등을 통해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발열 등 감염의심자 자체 격리소를 운영하여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다.

 

서울역, 김포공항역, 고속터미널역 등은 타 교통시설(광역 철도, 항공, 고속버스)과 연계해 승객 집중이 예상되는 귀성일(1.29.) 및 귀경일(2.1.)에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역사 내 시설 방역소독을 일 4회에서 5회로 증회하고, 지하철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착용을 점검한다.

 

셋째, 응급의료기관과 지정 병․의원 및 약국을 설 연휴에도 운영하며, 도심 청결을 위한 순찰기동반 활동 강화,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65개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서울시와 자치구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등을 안내한다.

 

연휴 기간 쾌적한 생활을 위해 연휴 이전 공무원, 환경미화원, 지역주민 등 민관합동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순찰기동반이 다중이용시설 등 쓰레기 투기우려지역에서 활동하며 도심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어 시민 문의에 대응한다. 심야버스· 택시 운행정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설날 문화행사, 쓰레기 배출정보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문자, 수어, 챗봇 등 특화 상담도 진행한다.

 

넷째, 성수품 수급 관리를 통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방지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당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대책도 실시한다.

 

사과, 배, 배추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하여 성수품 가격안정을 도모한다. 출하 장려금, 차량운송비, 출하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보한다.

 

설 주요 성수품에 대한 담합 행위나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표시 불이행 등 부당거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점검반도 편성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 약 4,875억 원 규모, 10% 할인율로 1월 24일부터 1월 26일까지 발행된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최대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전통시장 설 명절 행사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회에 사업비를 보조하여 전통시장별로 홍보, 할인, 물품 증정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하도록 돕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래자랑, 민속놀이 등 집합성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섯 번째, 취약·소외계층에 대해 위문금픔 및 급식을 지원해 대상별 맞춤지원을 실시한다, 취약어르신 등 고위험가구의 안전도 확인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시설입소 어르신·장애인에 대해 설 명절 위문금픔을 지원하고, 노숙인, 쪽방주민, 결식우려아동에 대해 급식을 지원하여 소외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명절 소외이웃을 위해 구청, 동주민센터에서 희망마차를 운영한다. 기업·협회 등 민간이 기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긴급 위기가정,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1,200세대에 꾸러미 키트(식품 및 생활용품)를 전달한다.

 

지역복지관의 주요 명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설맞이 특식, 명절키트(떡, 한과 등), 후원물품 등을 각 지역복지관 이용자에게 개별 전달한다. 또한, 윷놀이, 새해 덕담 나눔 행사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이웃 간에 정을 나눈다.

 

연휴기간 취약어르신에 대한 안전확인을 강화한다. 총 3,047명의 수행인력(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이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필요어르신 35,441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안전 확인을 진행한다. 또한, 수행인력이 포함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연휴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설을 도모한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생활, 교통, 물가 등 민생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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