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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급식시설 5개소에 조리흄 저감장치 설치

  • 등록 2023.01.26 09:44:1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2월부터 대규모 급식시설 5개소에 조리흄(Cooking Fume) 저감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리흄이란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 때 나오는 미세한 입자로, 들이마시면 폐포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암을 일으키게 된다.

 

국제암기구(IARC)에서는 조리흄을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오랜 기간 조리 업무에 종사한 경우, 조리흄으로 인해 폐암 판정을 받기도 해 조리실 환경 개선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구는 시비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대규모 조리실 내 조리흄 저감장치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시설 여건, 경제성, 오염물질 처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조리실 실내에는 공기청정기, 외부에는 집진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리흄 저감장치가 설치되는 5개소는 1회 50명 이상 식사 제공이 가능한 ▲영등포구청 구내식당 ▲영등포50플러스센터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구립영등포구장애인 사랑나눔의 집이다.

 

구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리흄 저감장치 설치 전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원도 받는다. 처리 가스량 및 송풍기 용량, 압력 손실 산출 등 적절한 시설 설계를 위해 전문가의 현장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조리흄 저감장치 설치를 통해 대규모 조리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줄여 조리사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형 환경과장은 “이번 급식시설 내 조리흄 저감장치 시범 설치가 오염물질 발생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 구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오염물질 발생원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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