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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병무청, 제300호 나라사랑 가게 모집

"‘나라사랑 가게’와 함께 병역이행자가 존중과 예우받는 사회 조성"

  • 등록 2024.08.28 14:32:2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고대국가 이래로 발생한 군역 제도는, 오늘날 ‘병역 이행’이라는 개념으로 부대에서 복무하는 현역과 현역을 마치고 역을 전환한(전역) 예비역의 형태로 유지되어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병무청은 이와 같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병역 이행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병역 이행자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자, 지난해 8월부터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음식점, 안경점, 카페, 병원 등 크고 작은 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라사랑 가게에 참여하여 병역이행자에게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나라사랑 가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되고 할인 등의 혜택은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신청할 수 있다. 나라사랑 가게의 혜택 대상은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당해 동원훈련 이수 예비군, 병역명문가 등이며, 나라사랑 가게에 신분증과 증빙서류(복무확인서, 훈련소집필증 등)를 제시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년 8월에 시작한 나라사랑 가게 사업은 현재 기준으로 전국 1,802개 업체가 ‘나라사랑 가게’에 동참하고 있는데,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서울병무청은 지역사회에 사업 취지를 알리고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2024년 8월 23일 마침내 전국 지방청 중 최초로 제300호 나라사랑 가게 모집을 달성했다.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처음부터 쉬운 것은 아니었다. 서울병무청은 서울시 전역에 있는 음식점, 카페, 병원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가게 신청서가 동봉된 우편물을 발송했으나, 업체들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로 다시 보내야 하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하였고, 업체가 받는 혜택이 크지 않다고 여겨 나라사랑 가게 참여 신청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병무청은 업체들이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로도 나라사랑 가게 신청서를 전송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고, 우편물을 받고 나라사랑 가게에 대해 문의하는 업체에는 나라사랑 가게 사업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병역이행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병역이행자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이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지난 해 27개 업체에서 올해 304개 업체의 참여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은 지난 8월 23일 탄생한 서울지역 나라사랑 가게 300호 업체에 직접 감사 서한과 인증 스티커를 전달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업체 대표님들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서울지방병무청은 소통과 협력으로 사회 전반에 병역 이행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업무 담당자인 김시원 주무관은 “제300호 나라사랑 가게 모집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병역이행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예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향후, 서울병무청은 다수의 예비군들이 집단으로 버스를 승하차하는 중간 집결지 인근의 업체들을 중점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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