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경로의 달과 노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과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번 기념식을 마련했다. 구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노인 공경 문화를 확대하고자 한다.
구는 매년 진행해 온 기념행사에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더하여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몄다.
먼저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는 ‘노인의 날 기념 경로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노인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행사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인 ‘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 ▲장구연주 ▲건강체조 ▲마술공연 ▲색소폰‧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구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0명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원데이 클래스 등도 준비했다. 4일에는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 과천과학관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14일부터 10월 말일까지, 영등포공원과 문래동의 정원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육식물 심기와 원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7일, 여의도 물길정원에서 열리는 ‘시니어 문화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재능과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와 ‘체험부스’를 만날 수 있다.
구는 한 달여간 진행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쌓아온 지혜와 경험은 오늘날 우리에게 귀중한 배움”이라며 “영등포구가 몸소 효자가 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