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 및 히어로즈패밀리 순직소방관의 어린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119REO와 협업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모두의 펀딩’을 추진한다.
119REO는 폐방화복 등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장비를 업사이클링해 가방, 지갑, 키링 등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을 위해 기부해 온 사회적 기업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인 순직 소방관의 자녀들을 돕기 위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기부 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순직 소방 영웅의 자녀를 돕기 위한‘모두의 펀딩’프로젝트는 지난 18일에 오픈했으며,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영웅과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라벨과 소방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킨 방화복 원단이 포인트로 들어간 '사코슈백', 용감하게 불을 끄는 모습의 소방관을 캐릭터로 개발한 '소방관키링(검정/파랑)'등 총 3개의 제품이 펀딩을 통해 판매된다.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 시 이용자들이 해당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공익 활동에 동참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은 서울보훈청을 통해 히어로즈패밀리인 순직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보훈부에서는 봉사활동・교육・보훈외교・홍보 등 재능기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훈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난 8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으로 위촉했는데, 아너스클럽 위원 중 공병삼 소방위와 유튜버 깡미(강은미)가 이번 펀딩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했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이번 펀딩은 국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펀딩 동참을 통해 제복근무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