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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구호금 5억 전달

  • 등록 2025.01.03 09:40:0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구호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약품·의약외품 1만6천여개, 한방의약품 4천여개 등 의료 물품 2만여 개를 지원한다.

 

담요·속옷·일회용품 등 응급구호 물품 200여 세트도 3일 무안으로 보낸다.

 

 

사고 직후 구급 차량 7대와 구급요원 15명을 지원한 데 이어 유가족과 전남도의 요청을 반영한 후속 지원이다.

 

시는 인력, 이동형 화장실, 휴게 버스 등도 전남도와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 학회 등을 통해 재난심리 전문 상담 인력 84명을 확보하고 상담 버스 1대를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 재난대응바로봉사단 소속 1천여명의 봉사자도 대기 중이다.

 

준비된 심리상담 인력과 버스, 자원봉사자는 전남도의 요청이 있을 때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2만1,011명이 다녀갔다. 분향소는 오는 4일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오세훈 시장은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시의 지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피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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