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창의력과 과학 상상력을 키워줄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할 학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과학 전문 강사의 다양한 실험으로 구성된 생활과학교실은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과학 수업이다.
구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월 5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2024년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연차 평가’에서 30개 운영 기관 중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으며 전국의 모범이 되었다. 전문 역량을 갖춘 강사의 지도 아래 과학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과정을 운영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기 대포(파스칼의 원리), 밀가루 놀이(물질의 성질), 분수 만들기(기압과 수압), 기계 인형(동력 원리) 등 흥미진진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물리, 화학, 공학 등에서 나오는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3월 5일부터 14일까지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총 160명을 모집한다.
과학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도 진행한다. 또한 성인, 장애인, 어르신 등으로 확대하여 온 구민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 과학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과학임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며 “과학이 쉽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구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