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영등포구바선거구(신길4·5·7동)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송이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과 소신 그리고 정치철학 등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주>

 

Q. 먼저 38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세요 영등포구민 여러분! 신길4·5·7동 구의원 예비후보 양송이입니다. 영등포의 발전은 영등포구민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를 사랑하는 한 구민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Q.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자녀들을 키우면서 가정에서 학교, 학교에서 지역으로 생각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주변은 공사현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등교시간에 덤프트럭이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통행로도 되어 있지 않았던 등굣길에 학부모들은 화가 나고 이해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소통하며 학부모님들과 함께 민원을 올리고 구청장님, 국회의원님들도 찾아가며 눈물로 호소하며 하나씩 해결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지역정치인들과 인연이 되었고, 나의 생활과 정치는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됐습니다. 내 가족을 위해 주변 지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70대 부모님께서 편안하게, 40대 중산층이 희망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략한 설명?

- 삶의 목적은 행복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등하며 공정하게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Q. 주요 공약 세가지만 꼽는다면?

 

- 제가 크게 생각하는 공약은 교육과 복지입니다. 첫째, 아파트가 많이 생겼지만 그에 반해 편의시설이나 도서실은 부족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 학생들이 책을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 공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신길4·5·7동은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노인정이 열악합니다. 현대식 노인정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길 지하차도상판절단사업, 메낙골 공원 지구단위 계획, 교육혁신빌딩 등 착오가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영등포 지역 현안 문제는?

- 신길4·5·7동은 신길 뉴타운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주거환경, 학교배정에 관한 선호도 또한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안들은 지역주민들의 감정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평등하고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들과의 대화로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 존경하는 신길동 주민 여러분 신길4·5·7동 구의원 예비후보 1번 양송이입니다. 예비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니 어깨는 무겁지만 가슴엔 희망이 차오릅니다. 운동화를 신고 신길동을 걸으며 어떻게 하면 이곳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제가 내린 답은 현장입니다. 발로 뛰어 현장에 직접 나가 주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가 있다면 함께 손잡고 해결하겠습니다. 신길4·5·7동은 새롭게 발전하는 곳인 만큼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경청하며 그 생각이 꿈과 비전이 되고 마침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구청과도 협력해 교육전문가로서 그리고 지역전문가가 되어 신길의 미래를 위해 뛰겠습니다. 여당 예비후보인 양송이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합니다. 양송이’

 

<주요 프로필>

- 1976년 출생(만44세)

- 건국대학교 교육학 석사/박사

- 현)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

- 현)사단법인 아이공유프로보노코리아 이사

- 전)영등포구 장학재단 사무국장

- 전)국회의원 김민석 정책비서

- 전)대영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

- 전)대영초등학교 부위원장

- 전)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지역위원회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