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우주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항공우주 캠프’는 해외 선진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과학 분야에 대한 탐구역량과 상상력, 전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영등포형 특화 과학 교육사업이다. 지난해 첫 운영 당시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높은 현장 몰입도로 학생, 학부모,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심화된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캠프의 핵심 방문지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츠쿠바 센터다. JAXA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주기구이자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시설로 참여하는 등 달 유인우주선 개발과 화성 탐사 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간 JAXA를 비롯해 ▲국립과학기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미래과학관 등 일본의 주요 과학기술 기관을 탐방하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다양한 미래 첨단 분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캠프 전 일정에는 공학박사 출신의 전문 도슨트가
도시는 오랫동안 조율되지 않은 악기와도 같다. 정성껏 조율하면 맑고 깊은 울림을 낼 수 있지만, 외면하면 어느새 소리를 잃는다. 당산1구역(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은 지금, 서로의 음정을 맞춰 조화를 이루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오랜 시간 각자의 입장과 이해가 엇갈려 왔지만, 이제는 박자를 맞춰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재개발은 단순한 건축 행위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합의와 이해, 그리고 양보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동체의 선택이다. 지금 당산1구역에는 그 양보의 미덕과 조속한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만약 이 시점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재개발은 정체와 피로감 속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당산1구역은 2021년 12월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주민설명회(2023년 4월·10월), 신속통합기획안 통보(2023년 5월), 정비계획안 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5년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이 최종 결정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비계획에는 공동주택 737세대, 최고 39층 규모의 고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됐으며, 용적률은 299%로 설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