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는 흙바닥에서 일어난다. 국회의 높은 담장 안의 말들이 아니라, 내 집 앞의 보도블록과 아이들이 건너는 횡단보도 그리고 시장 골목의 웅성거림 속에 지방선거는 존재한다. 진부한 선거운동의 소음 속에서도 가려내야 할 것은 그러므로 ‘정책’과 ‘공약’이라는 이름의 진실이다. 이것은 관념의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저녁을 굶주리는 아이의 퀭한 눈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하는 일이고 어르신의 굽은 등 위로 쏟아질 햇살을 결정하는 일이며 병든 이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선거철 거짓된 웃음과 과장된 몸짓 보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의 구체성에 주목하는 것은 어떨까. 투표는 지극히 물리적인 행위다. 적막한 기표소 안에서 기표용구를 찍는 그 짧은 시간 유권자는 비로소 주권의 무게를 온몸으로 실감한다. 내가 찍은 그 붉은 점 하나가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손길이 될 수도 있고 내 아이가 마시는 물의 맑음을 결정할 수 있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지 않다. 그것은 내 삶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투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삶을 우연에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오는 6월 3일은 지방선거일이다. 우리 생(生)이 뿌리 내린 마을의 내일을 향한 가장 구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3월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54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천만 달러(약 54조4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종전 최대인 지난 2월의 231억9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94억9천만 달러)의 3.8배에 달했다.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미국·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이 4월 들어 상품 수입과 수출에서 조금 나타났지만, 전체 흐름을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4월 이후로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가 어떻게 이어질지, 중동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350억7천만 달러로, 작년 3월(96억9천만 달러)의 3.6배로 역대 가장 컸다. 수출(943억2천만 달러)은 1년 전보다 56.9% 급증해 역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입학시험에서 수도권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개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은 2만7천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줄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4만786명으로 1천724명 증가했고 논술전형도 1만1천443명으로 413명 늘었다. 특히 한때 정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됐던 논술전형이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고 진학사는 강조했다.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 비중은 2023학년도 10.7%에서 2024학년도 11.1%, 2025학년도 11.4%, 2026학년도 12.5%로 꾸준히 높아졌다. 2027학년도에는 12.4%로 약간 떨어졌지만 2028학년도에 12.7%까지 오른다.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57명, 연세대가 49명, 아주대가 47명 각각 늘렸고 한양대 ERICA캠퍼스는 논술전형을 신설해 20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확대에는 내신 체제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조선시대, 청렴하고 모범적인 관리를 상징하는 ‘청백리(淸白吏)’ 제도가 있었다. 이는 단순히 부정부패가 없음을 넘어, 사사로운 이익에 흔들이지 않고 오직 백성을 위해 올곧게 일하는 공직자의 표상이었다. 시간이 흘러 행정의 모습은 변했지만, 공직자가 어떤 기준과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여전히 이 ‘청백리’ 정신에 맞닿아 있다.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담당하는 노후 소득 보장, 장애심사, 장애인 활동지원 등과 같은 복지서비스는 국민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는 엄중한 영역이다. 이러한 업무의 핵심은 ‘누가, 어떤 지원을, 어느 수준으로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때 판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흔들린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원칙이 무너진 곳에서 공정함이 싹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해진 원칙을 흔들림 없이 고수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행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청렴의 실천이다. 우리는 흔히 청렴을 단순히 ‘금품 수수나 비리가 없는 상태’라는 소극적 의미로만 이해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 이남에는 비도 오면서 낮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겠다. 오전 8시 현재 제주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중 나머지 남부지방, 낮에 충청권까지 확대되겠다. 충청은 이날 밤 비가 그치겠으나 나머지 지역은 날을 넘겨 비가 이어져 전북과 경북은 18일 새벽, 전남과 경남은 아침, 제주는 낮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80㎜(산지 최고 100㎜ 이상), 광주·전남·경남서부 20∼60㎜, 제주북부 20∼40㎜, 부산·울산·경남중부·경남동부 10∼40㎜, 전북 5∼30㎜, 대구·경북남부 5∼20㎜, 경북중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안팎, 충청 5㎜ 미만이다. 제주산지에는 비가 시간당 20∼30㎜씩 거세게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또 제주에 더해 남해안에 18일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으니 이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낮 기온이 최근 며칠에 견주면 높게 오르지 않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 사회의 문턱을 넘어섰으며,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를 넘어서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치매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은 경제적 착취와 피해를 입을 위험이 높아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내 재산이 나를 위해 적절히 사용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홀로 생활하시는 등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불안감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치매 어르신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들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월 22일부터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 제도는 계약에 따라 공단에 재산을 위탁하면 맡긴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본인의 욕구를 반영한 지출계획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료비, 요양비, 물품 구매 등에 지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용대상은 치매환자나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재산관리에 위험이 있거나 위험이 예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늘었지만, 청년층 고용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취업자 수는 41개월째 줄고,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악화하며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중동 사태 영향이 고용 지표에까지 본격화할 경우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9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6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10만명대에 머물렀다가 2월(23만4천명)부터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부진이 두드러졌다. 60세 이상(24만2천명), 30대(11만2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청년층(15∼29세)은 14만7천명 줄었다. 청년은 취업자가 2022년 11월부터 41개월 연속 감소세다. 청년 고용률은 43.6%로 0.9%포인트(p) 하락했다.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률이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 연령대 중 청년층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실업률은 7.6%로 0.1%p 상승하며 역시 전체 실업률과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
매년 4월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꽃들 사이로 유독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만드는 날이 있다. 바로 4월 19일이다. 이제는 교과서 속의 역사나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 정도로 여겨질 법도 하지만, 4·19 혁명이 우리 현대사에서 갖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권력의 주인은 결국 국민임을 온몸으로 증명해낸 우리 민주주의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혁명의 도화선은 명백한 부정과 불의였다. 당시 이승만 정권은 장기 집권을 위해 3·15 부정선거라는 무리수를 두었고,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했다. 이에 저항하던 마산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의 비극적인 소식은 억눌려 있던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4월 19일 "부정부패 물러가라"는 외침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4·19 혁명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선 '시민의 승리'였다. 당시 우리 사회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꽃피워 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총칼을 앞세운 독재 권력에 맨몸으로 맞서 하야를 이끌어냈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역사적 사건이다. 오늘날 우리는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뽑고, 자유롭게 자신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주 연속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 만에 다시 축소로 돌아섰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4월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둔화해 0.05%까지 낮아졌다가 지난 2주간 계속 확대돼 0.12%까지 오른 뒤 3주 만에 다시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는 7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0.06%)는 직전 주 대비 하락 폭이 0.04%포인트, 송파구(-0.02%)는 0.01%포인트 확대됐고 강남구(-0.10%)는 0.12%포인트 축소됐다. 강남권 약세를 상쇄했던 비강남과 외곽지역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락세를 이어가는 강남3구를 제외하고 이번 주 상승 폭이 확대된 지역은 4곳이다. 지난 3주간 약세였던 성동구(0.0
본지는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집 고쳐주기, 방역소독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영등포구새마을회 구춘회 회장을 만나, 새마을회에 대한 소개와 활동,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새마을회 회장 구춘회입니다. 늘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시고,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한 영등포를 만들어가고 계신 38만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등포는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웃의 정과 공동체의 온기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러한 영등포의 힘이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영등포구새마을회는 새마을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 실천과 협력의 자세로 구민 여러분 곁에서 지역에 꼭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Q. 영등포구새마을회의 역할과 주요 업무는? - 영등포구새마을회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살피고,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생활밀착형 봉사단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마을기본정신의 핵심인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필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나토)를 '북미조약기구'(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라고 잘못 쓴 제목을 큼지막하게 신문에 인쇄해 소셜 미디어 등에서 조롱거리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나토가 뭔지(무슨 말을 나타내는지) 아나?"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탐사보도 총괄 책임자인 사샤 이센버그는 3일 오전(현지시간)에 소셜미디어 X 게시물로 이날자 뉴욕타임스(NYT) 국제판 종이신문 A8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렸다. 이 지면의 통단 제목(신문 지면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을 통째로 사용하는 큼지막한 제목)에는 "A 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 Without America?"("미국이 없는 북미조약기구?")라고 적혀 있다. 해당 기사는 미국이 나토를 탈퇴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다룬 분석기사였다. 여기서 '북미조약기구'란 표현은 NYT가 '북대서양조약기구'라고 쓰려다 착각해서 잘못 적은 것임이 명백해 보인다. 워낙 황당한 실수이다 보니 X 등에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4월 5일 오후 2시, ‘여의도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 상공에서 펼쳐지는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에 앞서 구민들에게 일시적인 소음에 대한 사전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하 비행은 ‘2026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비행은 오후 2시부터 약 10분간 메인 행사장(여의도동 82-3번지) 상공에서 저고도 비행 대형으로 펼쳐지며, 행사장 일대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비행 특성상 항공기 엔진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축하 비행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축하 비행을 즐기시길 바라며, 놀라지 마시고 봄꽃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경식)은 12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를 방문‘찾아가는 취업맞춤특기병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은 후 해당분야 기술병으로 군 복무를 하고,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설명회에서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개요, 지원자격, 선발절차, 군 복무 중 교육 내용, 취업 후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특히, 전공학과별 지원 가능한 군사특기와 세부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병무청 전문상담관이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지원서를 직접 접수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적극 홍보해 학생들에게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일자리사업 ‘금빛마을환경지킴이단’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5월을 대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마을 곳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 내 주요 통학로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무단 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세심한 정비 활동을 펼쳤다. 특히기온 상승에 대비해 하수구 주변 오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선제적인 환경 관리에 힘썼다. 금빛마을환경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족 단위 이동이 잦은 5월에 우리 마을이 깨끗한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더워지는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시는 일자리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빛마을환경지킴이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는 12일 딜라이브TV(대표이사 김현태)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청 보훈문화 확산 자문위원회’의 제안을 정책 현장에 반영한 사례이다. 양 기관은 딜라이브TV의 미디어 인프라와 서울보훈청의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호국보훈의 달 AI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송출 △주요 보훈 정책 및 행사 보도 협력 △지역 특화 보훈캠페인 공동 기획 등이다. 이승우 청장은 “딜라이브TV와의 협력은 보훈 정책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미디어와 연계해 보훈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의 보훈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일 막을 올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첫날 30만명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대 개막일 최다 기록을 썼다. 서울시는 개막일 행사장에 설치된 계수기를 분석한 결과 서울숲에 25만1천813명, 성수동 성수수제화공원에 5만4천735명 등 총 30만6천5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의 개막일(5월 25일) 방문객 18만3천448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며, 지난 10차례의 박람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첫날 방문객 숫자다. 시는 "올해 메인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소규모 정원을 방문한 관람객까지 더하면 실제 방문객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차츰 규모를 키워 작년 행사에는 총 1천만명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더 규모를 키워 1천500만명 방문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서울숲을 중심으로 성수동, 광진구 일대에 총 167개 9만㎡의 역대 최대 규모 정원을 조성했으며, 역대 최장인 180일 동안 행사를 연다.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포켓몬정원과 카카오정원이다. 포켓몬정원은 첫날 오전 10시께 성수동 팝업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하연(22·경기 파주·한양대 졸) 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미인 자리에 올랐다. 김씨는 지난 달 30일 밤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단아한 자태와 지성미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춘향 진'으로 뽑혔다. 그는 "최고의 미의 대전에서 진의 영광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춘향 정신과 남원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선에는 이소은(27·서울·서울대 졸), 미에는 리나(23·우크라이나·경북대 대학원), 정에는 김도현(19·서울·동국대), 숙에는 김서원(22·전북 전주·한국예술종합대 무용원), 현에는 이현아(20·서울·한양여자대) 씨가 각각 뽑혔다.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엘로디 유나 불라동(25·스위스·로잔호텔대), 안젤라 보셰네(18·캐나다·오타와대) 씨가 선정됐으며 기업후원상은 강민선(21·경기 의정부시·숭실대), 김민주(24·서울·중앙대 졸) 씨에게 돌아갔다. 우정상은 조유주(22·경기 성남시·서울예술대) 씨가 차지했다.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 수년간 K-드라마 시장에서는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흥행의 '보증수표'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달라진 모습이다.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필력이 돋보이는 '창작 극본' 드라마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웹소설이 제작되는 '역방향' 지식재산권(IP) 확장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스타 작가·웹툰 원작 넘어선 신인 작가의 '창작 극본'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큰 주목을 받은 드라마나 시리즈 중에는 기존 인기 IP나 스타 작가의 대작이 아닌, 신인 작가의 창작 극본에서 출발한 작품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국내외에서 '올해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자인 유지원 작가의 데뷔작이다.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역시 2020년 이선 작가가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극본을 토대로 제작됐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상반기 공개된 '레이디 두아'(추송연 작가), '월간남친'(남궁도영 작가) 등도 신인 작가들의 손에
본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유진 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 정치적 소신, 주요 공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유권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국가정상화’를 위한 선거입니다. 12.3 내란을 영등포구민의 손으로 평화롭게 진압했지만, 영등포구는 아직도 내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세력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통해서 영등포의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와 소통하고 정원오 서울시와 협력하는 영등포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영등포를 확 바꿀 수 있는 구청장, 조유진입니다. Q.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 저는 5대째 영등포를 지켜온 토박이입니다. 누구보다 영등포를 사랑하고 영등포구민이 원하는 것을 잘 압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청와대와 국회, 정당, 지자체 등에서 일하면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익혔습니다. 수백 건의 조례 정비와 정책 개발을 통해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재개발·재건축과 준공업지역 정비로 영등포 르네상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11일 도림천과 안양천의 보행환경 개선 등에 투입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도림천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확장 사업(7억 원) ▲안양천(신정교~양평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5억 원) ▲국공립 어깨동무어린이집 리모델링 사업(5억 원) ▲1호선 철도횡단 원형(하수)관로 보강공사(5억 원) 등이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는 매년 벚꽃축제와 지역축제가 진행되는 곳으로 수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다. 하지만 산책로 옆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안전난간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특교 확보로 노후화된 바닥 포장 정비와 함께 주민 안전 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림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확장 민원이 꾸준했던 곳이다. 이곳 또한 보행로 확장 사업 예산이 확보되며 주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낙후 시설 보수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공립 어깨동무어린이집도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했다. 최근 정밀안전점검에서 ‘보강 필요’ 판정을 받은 관내 철도횡단 하수관로 보강사업도 행안부로부터 사업 필요성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개정·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의 위임사항을 반영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대상 확대 ▲자치구 공동위원회 구성 근거 신설 ▲관리지역 임대주택 손실보상 기준 보완 ▲자율주택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개정 ▲정비기반시설 제공 시 용적률 특례 기준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특례 기준이 보완되면서, 사업성이 부족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주거지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비기반시설 제공에 따른 용적률 특례 기준도 새롭게 마련되어 공공기여와 사업 추진 간 균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입자 손실보상 관련 규정을 보완하여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주 갈등과 주민 불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