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봄, 희망, 입학 등 새로운 시작과 초록의 푸르름이 떠오른다. 그럼 조금만 시야를 돌려서 ‘대한민국의 역사’ 관점으로 3월의 달력을 바라보자.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전 민족이 태극기를 들고 일어나 독립의 뜻을 펼친 ‘3·1절’이 3월의 포문을 열고,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 날’이 3월의 마지막에 보일 것이다.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2년 6월,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 한계선(NLL)을 침범하고 선제 기습 폭격하여, 30분간의 교전 끝에 우리가 승리를 거뒀으나 우리나라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 국민이 월드컵 첫 4강이라는 기쁨에 환호하고 있을 때 유가족들은 슬픔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것이다. 2010년 3월에는 1999년 제1연평해전에도 참가했던 역전의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부근에서 훈련 중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됐다. 이 공격으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희생되었으며 구조과정에서 1명이 순직했다. 이 사건은 북한의 도발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바로 같은 해 11월, 북한은 아무런 선전포고 없이 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었다. 이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911명이 나왔다. 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만6,700명이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 피해 산림면적은 3만6천9㏊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이달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사태가 일주일째를 지나고 있으나 산불 진화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서울 곳곳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구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경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 인근에서는 건물 옥상에 있던 건축물 지붕 일부가 강풍에 부서져 도로와 전신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정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는 오후 3시 55분경 공사장 펜스가 바람에 의해 인도로 쓰러지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서구 마곡동에는 오후 3시 48분경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고, 관악구 남현동과 도봉구 창동에는 각각 오후 2시 57분과 오후 3시 17분경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노원구와 광진구, 은평구 등지에서 천이나 텐트 등이 바람에 날아가 전깃줄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나 정전 등 사고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께에는 종로구 광화문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농성장의 천막들도 강풍에 쓰러져 관계자들이 복구 중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분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된다. 수능 문제와 EBS 연계율은 예년처럼 50% 수준을 유지하고, EBS 교재에 있는 그림과 도표, 지문 등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올해 수능도 재수생, 반수생 등 N수생의 대거 합류가 예상돼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 역시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문항은 총 45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문항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6일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공사'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7호선을 북쪽으로 잇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양주 고읍∼포천 군내면) 구간이다. 총사업비 1조5,067억 원을 투입해 본선 16.9㎞와 정거장 4곳,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양주에서 의정부나 서울 도봉산역까지 버스로는 62분 걸리던 것이 38분대로 줄어들어 출퇴근 등 통행이 편해진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광위는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보완을 위한 광역환승센터, 광역·혼잡도로 시설 확충 및 K-패스 확대 등을 통해 광역교통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치매 환자 ‘사회 공동체 대과업’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건강하지 않은 노년은 개인과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된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를 예방하고 이해하는 것이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치매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룬 신간 ‘뇌를 알면 150세까지 준비할 수 있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이웅경 원장과 류신영 교수가 국내외 치매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치매가 무엇인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위험 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신 치료법과 사회적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이 책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치매를 단순한 기억력 감퇴로 보지 않고,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운동, 식습관, 수면, 사회적 교류 등 생활습관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헌재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김복형 재판관은 기각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도 '즉시 임명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위헌·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회는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방조했으므로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각 의견을 낸 5인과,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 등 6인은 "피청구인(한 총리)이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오는 4월 2일은 전국적인 재·보궐선거일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도 구로구청장, 중랑구의원(다선거구), 마포구의원(사선거구), 동작구의원(나선거구)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으나 중앙정치 이슈가 집중되어 지역유권자의 외면을 받을까 우려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선거제도와 투표는 국민이 주인됨을 실현하는 대의민주제의 실현이다. 낮은 투표율로 당선되면 그러므로 대표성과 정당성 등을 위협받을 수 있으며 구성원 전체의 참여와 목소리가 투영되는 것이 민주사회 실현에 바람직하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당락 여부를 떠나 내 손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이 주인임을 알리는 엄숙한 경고이자 의미있는 메시지이다. 지방정부를 누가 운영하고 감시하느냐의 문제도 나와 무관하지 않다. 지방자치단체장의 활약에 따라 묵은 현안을 해결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도 있고 지방의원 한 명이 지방자치단체의 무리한 사업 등을 감시․견제하여 막대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도 있다. 혹독한 추위의 겨울을 벗어나 따스한 봄볕이 내리는 요즘이다. 4월 2일은 공휴일이 아니기에 생업 등으로 분주한 어느 평
쥐띠 48年生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게 되니 기다려야 해요. 60年生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72年生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4年生 예상보다 빠르게 일이 풀릴 수 있으니 속도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96年生 직장에서 당신의 소문이 안 좋게 날 수도 있으니 조언자와 상의하세요. 08年生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띠 49年生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61年生 오늘은 작은 노력도 큰 성과로 이어지니 실수 없이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73年生 일처리에 있어서 책임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으니 시작 전에 점검해야 해요. 85年生 힘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97年生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09年生 번복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장 찍듯이 말하지 마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오늘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날이니 잘못된 의사소통은 피하세요. 62年生 재산이 늘수록 생각할 것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정치적 적대 인사에 대한 정부 기밀 접근권을 대거 박탈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의 기밀 취급인가 및 접근권을 취소하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밀 취급인가를 박탈하고 기밀 브리핑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지시에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기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고 기밀에 대한 정보 브리핑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예우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한 조치는 '복수'의 성격이 짙다. 바이든 전 대통령도 2021년 취임 직후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밀 브리핑을 중단했다. 기밀 접근이 박탈된 다른 인사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와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탄핵 소추를 당
쥐띠 48年生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니 건강을 잃으면 그 무엇과도 대체하기 힘들어요. 60年生 괜한 미련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니 지나간 일은 빨리 잃어버리세요. 72年生 사소한 의견 다툼으로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지만 애쓰지 않아도 돼요. 84年生 일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96年生 작은 만남이 큰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08年生 어려움이 있을 때 차분히 생각하고 움직이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오늘은 마음의 평화를 우선시하세요. 주변의 소음에 흔들리지 마세요. 61年生 자신만의 속도로 일처리 하는 게 좋으니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나가세요. 73年生 당신이 어느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라면 아직은 옅은 사랑입니다. 85年生 친한 친구와 비밀을 만들었다가 손해를 보게 되니 비밀을 만들수록 힘들어요. 97年生 마음에 드는 사람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09年生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으니 오늘 하루 충실히 하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자존심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겸손한 태도로 상황을 처리하세요. 62年生 부
평범하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 속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많다. 그런 위기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는 사람을 우리는 소위 ‘영웅’이라고 한다. 그들은 망설임 없이 다가와 기적을 만들곤 소리없이 사라진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만을 바라보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다 서거하신 독립운동가,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온갖 고문에 짓밟히고 쓰러져 간 민주열사, 그리고 이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국방을 책임진 호국장병들이 그러하다. 이러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경일 또는 법정기념일을 지정하고 각종 기념식 및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붉은 색의 공휴일이 아니고 사건 발생일이 기념일도 아니라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하는 기념일이 있다. 바로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로 발생한 3가지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는 의미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제정돼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우리나라 고속정 참수리-357정을 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악성민원 증가와 비대면 소통 확산으로 전화응대를 꺼려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난 1일, 민원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대의 핵심 및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품격있는 언어 구사력을 키우고 전화상 소통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화응대의 기본 매너는 물론, 공직자로서 이미지 메이킹, 신뢰를 주는 화법, 공감 표현, 사과의 기술, 부드러운 거절의 대화법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민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실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응대 상황별 역할극 및 구체적 응대 스크립트 연습 등 실습형 내용을 포함해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이민원에 대한 초동대처 요령과 유형별 대응법 등 특이민원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폭언·욕설·부당요구 등 특이민원은 민원 응대 공무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업무몰입 저해, 나아가 공직 이탈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이민원을 고객서비스 차원이 아닌, 조직 리스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7월 2일 오전, 어르신 돌봄 기능을 통합한 특화시설 ‘어르신 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용(부의장)·이순우·임헌호·전승관·최인순 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시설 이용 어르신 등이 함께한 가운데, 차혜경 어르신장애인과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은 후 제막식,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은 어르신부터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한 곳에 모인 통합돌봄공간”이라며 “구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는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선희 의장도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시설이 개관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구의회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산로29길 9에 위치한 ‘어르신 행복센터’는 기존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를 확장‧이전해 시니어 특화 기능을 강화한 시설로, 어르신 돌봄 관련 시설들을 한 공간에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4위로 36주 연속 싱글차트에 머물렀다. '아파트'는 작년 10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뒤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장기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노래 2곡을 동시에 싱글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42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날리'(Gnarly)는 74위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81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93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골든'은 유명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20일 새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를 발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 사운드에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연인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존재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과 호기심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멤버 다니엘라의 스페인어 파트는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존 라이언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고, 알리 탐포시 등 유명 작곡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블리엘라' 뮤직비디오는 라틴 문화권 일일 연속극을 뜻하는 '텔레노벨라'(Telenovela)를 재해석했다. 여섯 멤버는 뮤직비디오에서 질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캣츠아이는 전작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차한 신길책마루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채 의원은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 시절 ‘1동 1마을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영등포 주민이라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게 하자는 목표였다. 그리고 새로 짓는 마을도서관들은 엄숙하고 경직된 기존 도서관과 다르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마을도서관을 편안한 분위기에 주민이 서로 어울리고 책을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신길책마루문화센터는 채 의원의 마을도서관에 대한 철학이 구현된 대표적인 사업이다. 채 의원은 영등포구청장으로 재임하던 2018년에 타운홀미팅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신길동 주변에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9년에는 신길책마루문화센터를 일반적인 도서관이 아니라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채 의원은 이날 개관식 축사에서 “구청장 재임 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1동 1마을도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일 오후 구의회 앞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허위사실 유포 및 인준 협조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즉각 중단하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 김민석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고, 수차례 자료와 설명을 통해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국정 과제 앞에 놓여 있다.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총리 인준이 정치적 계산에 의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하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즉각 중단하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음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공직후보자의 검증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실과 절차에 기반하여 이뤄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객관적 근거 없이 자극적인 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