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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매화 꽃펴… 평년보다 32일 일러

  • 등록 2024.01.15 15:55:4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주에서 '봄의 전령사' 매화에 꽃이 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기상청 청사 내 계절 관측용 매화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월 9일)보다는 25일, 평년(2월 16일)보다는 32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 4일 매화 발아 이후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최근 5일간은 평년보다 2∼4도 높았고, 지난 14일에는 평년보다 10도 높은 18.4도까지 오르면서 매화가 일찍 꽃을 피운 것으로 봤다.

 

 

제주에서는 대체로 2월에 매화가 개화하는데, 올해는 1월 중순에 꽃이 피었다.

 

제주의 매화 계절관측은 1928년부터 이뤄졌는데, 기상청 관측 기록을 살펴보면 1930년대에 12월 말 또는 1월 초에 개화했다는 몇 해의 기록이 있으며 1940년대 이후로는 올해 개화일이 가장 이르다.

 

2000년대 기록을 살펴봐도 1월에 개화한 건 2001년(1월 30일), 2002년(1월 17일), 2003년(1월 25일), 2020년(1월 20일) 등 4번 뿐이다.

 

한편,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 개화했다고 한다.

 

발아 또는 개화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 기상 조건과 나무의 종류, 나이,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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