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서울 영등포· 강서· 양천)은 14일 “2012년 국·공립학교 특수학급 설치비율은 2011년에 비해 4.4%(48개교) 정도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고, 사립학교의 경우엔 설치비율이 고작 1.7%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인용한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의 경우 서부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은 특수학급 설치비율이 83.9%로 가장 높았고, 교육열이 높은 지역인 강서교육지원청과 강남교육지원청의 경우 특수학급 비율이 53.3%, 57.9%로 가장 낮았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총 349개교의 사립학교 중 6개 학교만 특수학급을 설치했다.
김 의원은“더이상 장애 때문에 교육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장애학생 배려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