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자 영양 플러스 사업을 실시하고,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거주자로 가구 규모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이어야 하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6세 미만의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쌀, 감자, 달걀, 우유 등 대상별로 조합을 달리한 패키지 보충 식품을 한달에 1회씩 제공한다.
이들은 한달에 1회씩 식생활 관리 방법, 모유 수유법, 보충식품 이용방법 등 가족의 건강을 위한 영양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충식품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개별적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빈혈검사, 신장· 체충 측정,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 정기적인 영양평가도 2회 실시된다.
영양플러스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카드, 건강보험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 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2670-4844~5,4848)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08년 전국 단위로 실시된 이 사업은 영등포구에서 2011년 424가구/717명, 2012년 11월 현재 468가구/809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취약 계층을 위해 적절한 영양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으므로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