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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2019 여름철 종합대책’ 발표

  • 등록 2019.05.13 13:49:0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재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폭염·수방·안전·보건 4대 분야를 중점으로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첫째, 폭염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3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를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며 상시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서울시청에 ‘폭염종합지원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폭염 모니터링, 현장점검, 피해복구 등 특보 단계별 상황대응에 들어간다.

 

올해는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최중증(독거)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책을 보다 강화해 폭염대비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경로당, 복지관,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 4,069개소가 운영된다. 일반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폭염특보 시 연장 쉼터는 21시까지, 야간쉼터는 21시부터익일 7시까지 운영된다.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5개 쪽방상담소별 1개소씩 확대해 총 10개소를 운영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16개소가 운영된다.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 및 동자동 쪽방촌 겨울의류·침구류 세탁과 진공포장 서비스 확대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여름철 위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7월과 8월에는 사회복지시설 생활시설 입소자 10,898명을 위한 여름철 냉방비(시설운영비, 1인당 1천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폭염기간 최중증 독거 장애인의 24시간 활동지원 가구를 대폭 늘리고(100명→200명), 돌봄 공백시간대(22시~익일 6시) 야간순회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수방대책과 관련해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기 전인 6월까지 침수취약지역 8개소(강남역, 사당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한 빗물펌프장 증설, 하수관거 등 방재시설 정비를 철저히 한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지하주택 6,485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 시설을 확충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올해에는 침수예측시스템 성능을 개선해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 기상청 레이더 자료를 자체 분석하여 강한 비구름대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산출한 예상 강우량에 따라 자치구별 침수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여 대응한다. 또한 강우편차에 따라 자치구별 긴급 비상발령을 실시한다.

 

풍수해 피해 이재민 긴급지원을 위해 공공건물 및 학교 등 1,031개소에 6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폭우 시 재난단계별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한다.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출·퇴근시간대(평시 7~9시, 18~20시)와 막차시간을 단계별로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 및 증회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평시 5~10분에서 2.5~7분으로 줄여 운행할 방침이다.

 

위기상황 발생 시 서울시 안전정보 웹사이트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와 SNS(서울안전 앱,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등) 등을 통해 실시간 재난·사고 속보, 기상정보, 유사시 시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등 정보를 제공한다. 셋째 안전대책으로는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 정비·점검, 물놀이 안전교육 실시 등을 진행한다.

 

건축공사장 4,200개소와 D·E급 재난위험시설 127개소, 주택사면(급경사지) 6개소의 구조체 균열 여부,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밖에도 도로인프라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공사장, 지하철·상수도 시설물, 교통시설물(안전표지·신호기) 등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취약시설에 철저히 대비한다.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다수가 이용하는 근린생활, 숙박시설 등 20,64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화재 재난사고를 예방한다.

 

3월부터 6월 장마 전까지 도로사업소별 도로함몰 등 파손 빈발구간에 대해 일제조사하고 노후·균열 등 포장 불량지역을 정비하여 포트홀 발생에 따른 돌발 상황을 방지한다.

 

□ 여름철 수난·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65개 인명사고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물놀이철(6~9월)을 대비해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여의도·반포·뚝섬 수난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각각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다양한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넷째, 보건대책으로 (초)미세먼지‧오존 상시 대비, 식중독·감염병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한 예‧경보제를 실시한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예‧경보제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오존 예·경보는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행된다. 오존경보제 시행기간에는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해 오존 저감대책, 오존 농도 모니터링, 오존 경보 발령‧해제 및 신속 전파,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1830 손 씻기 체험교육’ 등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집단급식소 2,400개소 이상 위생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 급식소, 소규모 일반음식점 등에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를 점검 하는 등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관리에 집중한다.

 

급성 감염병 조기발견을 위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 26개의 방역기동반과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5~9월 동안 의료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세균성 폐렴 발생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의 냉각탑 수 등 425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활동을 벌인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울시가 마련한 여름종합대책에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오세훈 시장,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석…"건강도시 만들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 크루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도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픈런 참가에 앞서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 개장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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