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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학부모 식품안전지킴 간담회’

  • 등록 2019.09.17 15:29:1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올바른 어린이 식품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식품안전지킴이 학부모 12명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눴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지난 2008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 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11년간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조적 학부모 모임이다.

 

주요 활동은 학교 매점 및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주변 조리업소 점검, 학교 주변 불량식품 추방 및 균형 잡힌 식단 홍보 캠페인 등으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식품안전지킴이 학부모와의 만남은 ‘찾아가는 영등포 1번가’의 일환으로, 구청장이 직접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예술인, 소상공인, 학부모 등 다양한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김애영 위생과장, 김정헌 식품안전팀장이 참석했으며, 김상미(여의도고)‧김혜련(윤중초) 등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들은 그동안 활동을 하며 경험하고 목격했던 위생불량상태와 점검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위생업소 위생 인식 개선 △식품안전 가이드북 제작 및 보급 △식품조리업소 위생 점검 강화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한 발전적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와 숙의를 거쳐 향후 지역 내 식품안전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식품안전지킴이들의 활동에 힘써줘서 감사드린다”며 ““좋은 먹거리는 건강의 원천인 만큼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학생과 주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가을학기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9월 초까지 학교 43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35개소를 점검하기도 했다.

 

 

구는 점검 시 △시설·설비 기준 △시설․기구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보관 및 관리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도마와 칼 등에 ATP(미생물 오염도) 측정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축산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에게 이동 중지 등을 문자 안내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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