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지난 11월 28일 오후 4시 복지관 3층 큰나눔실에서 후원자 65명과 학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공감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세대공감 나눔 장학금은 어르신후원회인 ‘굴렁쇠’(회장 박노승)와 복지관 회원이 주관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후원금을 모금해, 관내 3세대(조부모, 부모, 자녀 동거 세대)가정 중‧고등학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노승 회장은 “노년의 의미있는 나눔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중‧고등학생의 꿈을 이루는데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어르신이 받기만하는 사람이 아니고 나누고 베풀면서 노년의 즐거움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주신 장학금은 꿈을 위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제7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세대공감 나눔 장학금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천3백만 원을 모금해 영등포구 청소년 1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영숙 관장은 “세대공감 나눔 장학금을 통해 노년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