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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험한 약속', 첫방 시청률 12.5% 기록 대박 조짐 보여

  • 등록 2020.04.01 11:04:15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 3월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이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전작 ‘우아한 모녀’의 첫 방송 시청률 10.4%를 뛰어넘은 수치다. 박하나, 고세원이 나눈 약속의 비밀이 궁금증을 높인 1회는 쉴 틈 없이 전개된 사건 속에서 엮이게 된 인물들의 흥미로운 관계부터 강성민과 박영린이 나눈 위험한 거래 엔딩으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위험한 약속’은 매일 저녁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구치소에 수감된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이 나눈 위험한 약속으로 시작됐다. 차은동은 경비일지와 심장검사서 2장을 건네며, 이걸 갖고 싶으면 누가 우리한테 이런 짓을 했는지 찾아내달라고 제안했다. 한 달 전, 강태인이 싸움에 휘말린 차은동을 구해주면서 시작된 인연, 이들의 아버지 강일섭(강신일)과 차만종(이대연) 역시 같은 병원을 다니며 친분을 나눈 사이였다.

사실 강태인은 약혼녀 오혜원(박영린)과 갈등을 겪고 있었다. 에프스포츠그룹 투자전략 본부장이었던 강태인이 그녀가 흉부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한국병원 의료 재단의 투자건을 무산시켰고, 과장 취임을 앞둔 그녀는 자신의 안위를 생각지 않는 강태인에게 단단히 화가 난 것. 여기에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최준혁(강성민)은 이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었다. 오혜원이 인공 심장 이상으로 쓰러진 에프스포츠그룹 한광훈(길용우) 회장을 담당하게 되자, 최준혁의 계략도 본격화됐다. 그녀도 모르고 있던 제약회사와의 리베이트 알값 사건을 터뜨려 오혜원을 곤경에 빠트린 것. 그리고 벼랑 끝에 몰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오혜원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서늘하고 위태로운 분위기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차은동, 강태인, 최준혁, 오혜원의 폭풍 같은 운명을 예고한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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