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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요양병원 1,566명 코로나19 검사… 전원 ‘음성’

  • 등록 2020.05.19 09:09:0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인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5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고위험집단‧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검사 실시에 착수해 지난 15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 총 12개소 전체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대상은 △지역 요양병원 12개소 종사자 및 간병인 △최근 2주 내 신규 입원환자 △유증상자 및 폐렴환자 △각 병원별 기존 입원환자 중 무작위로 선별한 5명 등이며, 구는 총 1566명의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것이다.

 

검사 방식은 ‘취합검사법(Pooling)’으로서, 대상자 여러 명에게서 나온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기존 방법보다 시간‧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특히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요양시설 입원자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여부 선별에 유용하다.

 

요양병원별로 자체 채취한 검체를 구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하면, 연구원에서는 이를 대상으로 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를 구에 통보한 것이다.

 

한편 구는 향후 감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이달 내로 노숙인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별 표본검사 실시를 계획 중에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에 대한 집중적 검사 및 관리에 나섰다”며 “감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빈틈없는 예방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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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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