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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탁트인 AAC 소통마을’ 추진

  • 등록 2020.07.30 09:35:18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탁트인 AAC 소통마을’의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일반적인 대화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의 주된 내용은 △픽토그램 개발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소통과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해 12월,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성금 3천만 원을 구에 기탁하면서 이번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구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TF팀을 구성, 장애인 당사자들의 검수 과정을 거쳐 시설 내부 각각의 명칭에 대한 픽토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재난재해 관련 포스터 및 소화기에 부착할 형광 스티커 픽토그램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개발한 픽토그램은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가진다는 취지에 맞게 지역 유관기관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7월 개소한 영등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픽토그램 최초 적용 사례다.

 

구 관계자는 “구는 픽토그램을 지역 내 공공기관, 복지시설, 기업 등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도록 전파함으로써 향후 ‘AAC 소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를 구의 특화 사업으로 개발해, 타 지자체에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는 이와 함께 언어치료기관인 ‘사람과 소통’에서 개발 제작한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을 동주민센터 및 지구대에 배포하고,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활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기관에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 내 단체와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이동의 권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며 “AAC 소통마을 조성으로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 9월 5일 하반기 운영 재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반기 운영에 나선다. 9월 한 달간은 초가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간도서관(16시~22시)으로 운영하고, 10월 하순부터는 날씨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주간(11시~18시)으로 변경한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 중 11%가 외국인으로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세계인의 야외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5개국 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야외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2천여 권의 외국어 도서를 추가로 비치하고, 한국 소설과 한국 영화 원작 소설의 번역서를 비치해 ‘K-문학’의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어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배경음(사운드트랙)을 개발해 야외도서관의 브랜딩을 강화한다. 사운드울프와 협력해 서울광장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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