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종합

[기고] 코로나19 시대의 창업자의 자세

  • 등록 2020.10.08 15:09:13

2020년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이다. 작게는 동네의 소상공인에서부터 대기업들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고, 매일 발표되는 감염자 현황은 위기의식을 넘어 무력감을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신규 창업은 작년에 비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었다는 통계에 우리는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창업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 2,000만 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의 사업자등록이 올해 1월부터 의무화 됨에 따라 부동산업 창업자로 집계된 상당수의 개인 임대사업자가 대부분이며, 부동산업종을 제외하면 증가세는 0.1% 수준이라고 한다. 업종마다 살펴보면 상당 수준으로 감소한 업종이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인류의 재앙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코로나상황 속에서 이정도면 상당한 선방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직업군인의 정년은 일반 공무원에 비해 짧은 편으로 전역자의 대다수가 생애 최대지출 시기 또는 재취업이 어려운 연령대에 전역으로 취업시장에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직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제대군인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창업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자들로서 소위 점포창업을 하고 있는데 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이는 국가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방안으로서 지지할 만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에서 다양한 창업장려정책을 펼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사업화 지원금 제공이나 각종 창업공모전을 개최하는 등의 창업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들은 소위 기술창업이라는 스타트업 업체에 한정되어있고 소위 점포창업업종에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점포형 창업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제대군인 창업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을 해야 한다.

 

링컨은 “나에게 나무를 밸 8시간이 있다면, 도끼를 가는데 6시간을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창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라 할 수 있다. 성공창업자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것이 적극적 의지와 노력 및 철저한 사전준비라 하였다. 코로나 이후에도 경제상황이 좋아지기까지 장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창업하는 것만큼 모험적인 일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기에 창업 전 철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든든하고 훌륭한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 및 철저한 준비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인맥의 긍정적인 활용이다. 같은 상황에 처한 동료들과의 인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꾀함뿐 아니라, 기존 성공창업자들의 성공 사례를 듣는 것이나 새로운 정보의 공유를 통해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인맥을 확대하여 군 동료들의 지인들과의 교류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 할 수 있고, 그 확장된 네트워크는 창업 이후 매출신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인터넷 및 SNS가 일반화된 요즈음은 더욱 더 혼자 할 수 없으며, 이를 증명하듯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킹을 활용한 마케팅방법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창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이라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네트워킹으로 인맥을 활용한 네트워킹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시장이 회복되면 기업들이 매출 회복을 위해 총력을 펼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이때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스타트 할 필요가 있으며 이때를 대비하여 먼저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한 자는 누구보다 높은 매출로 보답을 받을 것이다. 다만 이때를 위한 기대감만으로 창업을 한다면 그 전에 찾아올 혹독한 겨울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