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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변화를 넘어 도약하라,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 등록 2020.10.19 11:59:53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계 1위 석유기업이었던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이 신재생에너지 업체에게 추월당하는가 하면, 아마존, 구글처럼 혁신을 무기로 삼은 벤처기업들이 거대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위의 사례들은 조정경기와 같이 변화가 적고 미래를 예측 가능하던 시대가 래프팅 같이 변화무쌍하며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화의 급류가 불어 닥치는 요즘 중소기업들에게 역량강화와 상시학습은 곧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이 문제의 해법을 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학습조직’을 구축하기도 한다. 학습조직은 기존 일방향으로 진행되는 강의식 학습과 달리 구성원의 지식·노하우·경험을 쌍방향 소통으로 공유하고 축적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문제를 개선하거나 해결해 기업 내·외부의 환경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기업이 도태되지 않고 도약하도록 한다.

 

하지만 학습조직의 효과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학습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노하우 부족은 학습조직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주들에게 큰 걸림돌이 된다. 이러한 기업의 부담을 덜고 기업의 필요에 맞춰 학습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 중인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이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내에 학습조직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스스로 학습주제를 선정하고 조직을 운영해 기업 내 학습문화 정착과 학습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게 세 가지다. 조직문화 측면에서는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탈피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직원 간, 부서 간 소통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지식경영 측면에서는 현장중심 학습을 통해 기존 프로세스 개선 및 비정형화된 업무의 매뉴얼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업무효율 및 기업매출 향상의 효과가 있다. 개인적 측면에서는 학습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자발적 동기를 유도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강화의 효과가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의 학습조직 운영에 따른 부담 해소를 위해 조당 200만원의 학습활동 지원금, 교육비, 외부전문가 지원, 학습네트워크 및 우수 경진대회 지원금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학습조로 선정되는 경우 지원금이 증액되며 1회에 한해 기업 당 2,000만원 한도의 학습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안정적으로 학습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과 노하우 전수, 기업의 체계적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도 제공함으로써 기업 내 학습조직의 조기정착과 성과창출을 돕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19년도 관내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100%가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전문성과 기업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확산을 위해 매년 초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 IT 성지이자 혁신경제의 본산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와 글로벌 R&D허브로 거듭난 마곡산업단지 등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서울 서남권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이 확산돼 격변하는 시대에 중소기업의 도약에 기여하길 바란다.

 

허훈 시의원, 시 차원의 아동 유괴 예방·방지 교육 시행 근거 마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7일, 서울시 차원에서 어린이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약취·유인 사건이 4년 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수는 2020년 78건에서 2024년 130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 중 절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8월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차량으로 접근해 유인을 시도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9월에는 광명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납치하려고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 조례는 어린이 안전 보장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한 기본방향 및 추진목표, 분야별 지원방안 등을 담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어린이집, 학교 등 소속 기관장과 협의 하에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 등 각종 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삼광·삼광윈테크, 지역 혁신기관들과 첨단 신소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협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삼광과 삼광윈테크는 지난 24일 삼광 본사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첨단신소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우 삼광·삼광윈테크 대표를 비롯,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신소재·디자인 융합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 및 스마트제조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인프라, 연구인력,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스마트 제조·품질 제어 기술 공동개발, 자동차 경량화 및 친환경 신소재 연구개발, 신제품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협력, 실증·시험·인증 및 상용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글로벌 진출 협력 등 다양한 공동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광·삼광윈테크는 제조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의 최적화와 제품화·사업화를 주도하고, 자동차 부품 분야의 내구성 검증 및 설계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스마트폰, 드론제품, 자동차 내·외장재용 고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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