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변창흠표’ 서울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됐다. 그동안 진보적인 정책방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주택가격 폭등과 전·월세 대란에 고통받는 서민들의 주거권 문제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내올 것이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엉뚱한 내용이 나와서 당황스럽다. 서울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정책은 지금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 문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또 하나는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에 고통받는 서민들의 주거불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그럼 당연히 정부 정책에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핵심내용이 담겨야 한다. 그런데 19일 정부가 발표한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정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정책이 발표되자 ’역세권 주변의 집값이 엄청나게 뛸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니, 치솟는 집값을 해결하라고 했더니 집값을 폭등시키는 정책을 내놓으면 어쩌자는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은 공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이미 집은 지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됐으며 전체 가구보다 많은 집이 지어져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보급률은 2008년 100.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2012년 101.1%, 2014년 101.9%, 2016년에는 102.6%로 집계됐다. 그리고 2015년부터 아파트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집값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 집값이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집을 가진 사람이 여러 채를 소유하고 있고, 각종 특혜를 받은 부동산 임대법인이 수많은 집을 가지고 있는 반면, 서민들은 갈수록 뛰는 주택가격에 내집 마련은 엄두도 못내고, 전·월세 가격도 폭등하여 당장 살 집을 구하지 못한 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고통을 받는 것. 이게 현재 부동산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부동산 가격 폭등이 공급부족탓? 공급 문제가 아니다
지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서는 보수 야권은 하나같이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용적률을 최대한 높이고, 고밀도·고층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변창흠 국토부가 발표한 정책은 이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이번에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역세권 고밀도 개발’ 정책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면제해주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공공이 공급한 공공주택이 집값을 떨어트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리라는 것이다.
특히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의 용적률 완화를 통한 고밀도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재개발지역, 준공업지역, 역세권 고밀 개발이 예상되는 저층 주거지가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으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격이 오르는데, 실제 계획이 확정되고 사업이 추진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당연히 집값이 더 오를 것이다.
둘째, 공공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사업에서 도시관리 측면에서 용도지역 지정과 용적률 상한을 풀어버리는 규제 완화는 이후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용도지역지정과 용적률 상한을 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적정한 도시관리를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시에 용적률을 종전 200~250%에서 700%까지 허용하고, 일조권 규제를 위한 높이 제한을 완화해서 현재 건축법상 경계선과 주택 간 거리의 4배 이내, 아파트 동과 동 사이 거리의 2배 이내로 아파트 높이가 제한되어 있는 것을 각각 8배, 4배로 높이 규제를 2배로 풀어서 고층아파트를 짓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인근 주택의 일조권, 조망권 그리고 인근 건물 간의 사생활 침해 등 생활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리고 교통혼잡 등 도시 과밀에 따른 생활환경에 부담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것이다. 민간개발도 도시계획을 위해 철저히 규제하는데, 공공개발이 오히려 규제를 풀고 도시계획을 해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 자체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셋째, 역세권 고밀도 개발이 실제 서민들의 주거안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밀 개발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고층아파트, 고층주택들이 과연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 주택인가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서울시 역세권 청년 주택이 민간 토지주들에게 토지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저금리 대출,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 막대한 특혜를 몰아주는 정책으로 추진됐지만, 공공이 임대주택으로 환수하는 물량은 전체 물량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나머지 주택은 주변 시세 90% 안팎 수준의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되어, 민간 토지주들의 ‘개발이익’에 맞춰졌다는 지적과 비싼 임대료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결국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막대한 특혜와 이익을 안겨주고, 실제 주거비용은 낮추지도 못하는 실패한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역세권 고밀 개발로 지어지는 고층아파트는 역시 고분양가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공공개발에 따른 주택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각종 특혜로 인해 토지주와 민간개발자 등 부동산 투기세력의 배만 불려주고 서민 주거안정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실패한 정책으로 귀결될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치솟는 집값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전·월세 폭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주거불안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 주택정책의 핵심 과제이다.
이것 중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공공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당장 멈춰야 한다. 그리고 질문을 해야 한다. ‘정말 이런 방식으로밖에 개발할 수 없는 것인가?’ ‘공공이 개발하는 방식이라면 완전히 달라야 하지 않을까?’ 특히 변창흠 장관이 평소에 강조했던 공공주도의 ‘토지임대부 주택’과 ‘공공자가 주택’ 대규모 공급은 다 어디로 가고 ‘역세권 고밀도 개발’과 규제 완화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공급확대, 민간분양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우선 그동안 민간사업자들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긴 각종 규제 완화와 특혜를 과감하게 폐지해야 한다. 그리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개발 사업은 민간이 아니라 공공이 직접 진행해야 하며 분양가상한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분양원가를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공공주택은 분양을 우선하는 게 아니라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여 서민들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 자가 수요자들에게 분양을 하더라도 토지는 공공이 소유해서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해서 가격을 대폭 낮춘 ‘토지임대부 주택’ 방식과 되팔 때는 반드시 공공이 환수하는 ‘환매조건부 주택’ 방식을 결합한 ‘공공자가 주택’으로만 대규모로 분양하게 하면 어떨까. 그렇게 최대한 공공성을 높이면서도, 개발이익이 사유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
강력한 공공주택정책 모델 제시해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징적인 곳에서 강력한 공공주택정책의 모델을 보여주면서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는 방법은 있다. 바로 서울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인 용산의 정비창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미 정부가 수도권 공급 강화방안으로 용산 정비창 부지에 1만 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이다. 이 용산 정비창 부지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특별 공급지’로 지정하고 1만 가구 전체를 ‘공공임대 주택’과 ‘공공자가 주택’으로만 공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에서 최고수준으로 땅값이 비싼 용산에서 서민들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자가 소유 희망자들에게도 용산 주변 시세의 반값에 가까운 비용의 공공자가 주택을 공급하고, 매각할 때도 공공에 매각하는 모델을 정착시킨다면? 폭등하는 부동산 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고, 주거불안에 고통받는 서민들에게는 숨통이 트이기 시작할 것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전통발효식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된장, 고추장 내림솜씨 명인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醬)류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전통발효식문화 심화과정인 ‘장(醬)류반’은 무료로 운영되며, 15명 정원의 정규 수업으로 진행된다. 2월 4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하며, 4월 1일까지 총 4회 교육이 진행된다. 장류반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관공서 장류 강사경력 우대) 장 관련분야 행사참여 경험자(관공서 장류 체험행사)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28일10시부터 2월 1일 오후4시까지 이메일 (jeong0203@seoul.go .kr) 이나 팩스(459-6707)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전통발효식문화 장류반 심화교육생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만들기 실습’(2월 4일) ‘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2월 25일) ‘전통고추장 실습교육’(3월 25일) ‘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4월 1일)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발효음식 전문가 고은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는 자연, 생태, 숲을 주제로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고유 예술세계를 개인전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음 역은 사이 숲’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아가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고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다음 역은 사이 숲’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참여하는 박지나 작가는 지하철이라는 일상과 문화의 자리에 서서, 예술을 향유하는 방법으로 ‘She hasn't come yet’, ‘그리고 우리는 일제히’, ‘빗방울은 물이 없는 곳에서 생겨났다’를 선보인다. 박 작가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가공되고 변형된 자연의 형상은 자연의 일부 인 듯 서 있다” “본연적이지만, 본연의 모습은 사라진 것들. 그렇기에 가장 본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관객을 향한 오브제 조각들의 시선, 사진들의 시선”이라고 말한다. 영등포시장역을 포함한 각 공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핵심조치를 적용하여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 QR 체크인 또는 출입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내국인 카지노가 입지한 정선 지역에 국내 최초 도박중독 재활 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센터장 임정민, 이하 정선센터)를 설치하고 2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선센터는 서울에 이어 센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2번째 지역센터다. 센터 관계자는 “정선센터는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재활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별히 고위험 도박중독자들이 다수 체류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 장기적인 개입이 가능한 재활 치료를 중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선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카지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쉼터 운영, ▲주간 집중회복 프로그램 ‘해밀 치료공동체’, ▲직업 재활, ▲취약계층 대상 동계 지원 사업, ▲개인 심리상담, ▲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 등이다. 정선센터는 2월 중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박문제 예방‧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선센터의 치유‧재활 과정에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8일까지 ‘2021년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프로그램은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음성인식‧전송‧이미지 연상 학습 등 최첨단 프로그램 활용, 원어민과 함께하는 토론식 수업 진행, 그룹별‧개인별 멘토링을 통한 학습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영어 학습 시스템을 지향한다. 총 2개월 과정으로서, 먼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를 진행해 본인의 수준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수준별로 개설된 학습과정 중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수강신청을 한 뒤, 반 배정을 받고 본격적인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수강신청 인원은 평균 200여 명이었으며 올해 1기 들어서는 3배나 증가한 600여 명이 신청했다. 이처럼 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수강 가능한 신개념 통합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원어민 외국어 학습프로그램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구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이는 코로나19로 구민들의 경제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8일 2021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기부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적십자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특히 더 힘든 한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는 2020년 한 해 동안 서울시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219명을 위한 희망천사학교 장학금 및 위기가정지원금 3억4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인 적십자회비는 화재‧수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생계구호, 보건‧안전역량 강화 등 보건복지활동 및 구호활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와 서울사랑의열매가 지난 28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해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용희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계 위기를 맞은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각 지역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달식을 통해 서울지역 코로나19 위기가구 약 800가구에 5억4,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지원 대상 추천을 완료했으며, 설 명절 전인 2월 10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추천은 긴급복지 등 공적 복지지원이나 타 후원금 등을 받지 않는 가구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가구원 수 및 가구 상황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용희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주신 서울시 및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시민경찰홍보단(단장 이민경)은 최근 대림1동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홍보단은 매년 대림동에 거주하는 초·중·고 졸업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유승해(초등)·이동엽(중등)·박초희·조윤주·황세희·이가영(고등) 6명과 베트스 봉사상 김서경(동일여상고)·전소영(대림중)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새로운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림1동 신동구 동장, 대림지구대 전중익 경감, MG대림동새마을금고 허준영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그리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맛있는 쿠키와 꽃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전달식은 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독화장품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나애숙)는 28일 영등포구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후원행사에 건강식품 및 손소독제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영등포구청에 기탁했다. 한독화장품과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한독화장품 관계자는 “임직원 및 판매사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기탁하게 된 성품”이라며 “지난 해 1년 내내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민생의 어려움을 겪는 관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독화장품은 ‘섬김과 나눔’을 기업이념으로 삼아 섬기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해 왔다. 영등포구로 사옥을 이전한 후 지난 15년간 관내의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쌀, 김치, 화장품, 건강식품 등 민생에 필요한 성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또, 1995년 창립 이후 매년 선교 후원 및 군부대 위문, 밥퍼나눔운동의 다일복지재단, 밥상공동체·연탄은행, 기아대책, 굿피플 등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많은 후원을 했다. 필리핀 화산재해 성금, 베트남 및 캄보디아 오지의 수자원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에서는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코레일유통과 함게하는 ‘건강하소! 복받으소! 함께하소!’를 진행한다. 매년 명절을 기념해 지역주민 약 500명이 복지관에서 함께 행사를 즐겼던 것과 다르게 올해 새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하여 1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3가지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함께 만드는 명절음식’으로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사전 신청을 한 장애인분들에게 설행사 음식을 밀키트(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제공해 조리법만 따라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로 지원하고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덕담 주고 떡국 받고’ 행사는 문자를 통해 덕담을 보내 주신 가정에 떡국키트를 지원하는 행사로 장애인 1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저소득 재가장애인 50가정에는 식료픔 및 생필품 등 명절지원 물품을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 3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설연휴 기간 가족, 친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MG대림동새마을금고(이사장 허준영)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우리시장 상인회와 함께 ‘가치해요 MG와 같이’ 사업을 진행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우리시장 상인회 강성현 회장, 우상회 송일철 회장과 함께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힘내라는 응원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지원물품으로 한국도자기 420세트를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회의원의 부인 이태린 여사,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양민규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운영위원장, 김화영 사회건설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치해요 MG와 같이’ 사업은 MG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300여개의 금고 중 200개 금고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중기청)은 ‘2020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주)티엠디 교육그룹, 호스트세터(주), (주)스틸리언, (주)오버맨)를 각각 방문해 표창장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올해 12명을 포함, 총 48명을 선정했다.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는 팀별 목표 달성시 연봉의 8.3%(1/12, 1개월치 월급에 해당)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티엠디교육그룹의 교육서비스 장점과 역량을 발휘해 국내 새터민 청소년과 중국 조선족․몽골․아프리카 등에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사내 바자회 등의 모금을 통해 국내 미혼모 단체 지원, 레바논․시리아 난민학교 설립 지원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성진 호스트센터(주) 대표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근로자 73%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등의 성과공유를 하고 있다. 또한, 직원주거안정을 위해 무이자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라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영등포 전통시장을 포함한 총 5개 시장이 참여했으며, 참기름, 건어물, 한과, 과일 등 각 시장의 특색 있는 대표상품이 판매됐다. 공동구매 진행 결과, 총 740명의 구민이 참여했으며, 1,627개의 상품이 판매되어 약 5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구는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직원과 직능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온라인 유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전통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출구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성공사례를 이어 받아, 올해 설 대목에도 전통시장 비대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참기름, 건어물, 김세트(영등포전통시장) ▲한과, 강정세트(우리시장) ▲양말, 내의세트, 홍삼(영신상가) ▲곶감, 화장품(대림 중앙시장) 등의 설 제수용품과 품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아시아사랑나눔(Asia Children Charity(ACC), 총재 김종구)은 지난 10일 ACC 키르기스스탄 지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김종구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실시한 글로벌리더십교육을 인터넷 유튜브 방송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게 된 내용을 설명하고, 8개국 학생들을 초청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ACC 키르기스스탄 지부는 올해 △I.Q Time 1:1 멘토와 멘티 지능계발사업 △open make 열린마음 소통 프로그램 진행 △Book Cafe ACC션터내 도서관 시설 등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했다. 또, 기존 장학사업을 비롯해 중점사업 홍보와 한국 본부에서 추진 중인 결손 가정자녀를 위해 인큐베이터 교육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구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ACC 가족들에게 감사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해보니 ACC 출신들이 의사와 변호사, 국회, 영화감독, 기자, 가수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YC: Youth Companion)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서비스(화상상담, 전화상담, 채팅상담 등)로도 전환 가능하다. 서울지역 177명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위기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협력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청소년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2조에 근거하여 2005년부터 운영해 왔다. 청소년동반자는 2019년 168명, 2020년 175명, 2021년 177명으로 점차 확대 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청소년 4,533명을 대상으로 292,148건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문제 해결에 대한 도움정도가 95.5%로 나타났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9세~24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학습에 대한 불안, 가족 간의 갈등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여의도종합상가(여의나루로42)에 대한 재건축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여의도종합상가재건축준비추진위원회(위원장 홍상기)는 “지난 2009년 1월 금융위원회가 서여의도일대를 여의도종합금융중심지로 선정했고, 서울시가 같은 해 4월 여의도금융개발진흥지구로 선정한 이후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를 12년간 방치하다시피 했다”고 지적하고, “올해 초에 마무리 예정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결정 및 수립용역’에서 여의도금융중심지의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일부를 제외한 동여의도 전지역에 대해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해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등 상위계획 실현 및 여의도 도심의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지난 2019년 하반기에 발주해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해 말까지 여의도의 위상 및 잠재력, 여건변화 등을 분석하고, 지구단위계획수립 방향설정 및 기본구상을 마무리했으며, 1월 현재는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기 위원장은 “여의도금융중심지 중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접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최근 구 공식 팟캐스트 채널인 ‘영구네식탁’의 코너를 전면 새단장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 ‘팟빵’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공직생활 정보와 다양한 구정 알림사항을 전하고 있는 ‘영구네식탁’ 팟캐스트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취임 1주년을 맞은 2019년 4월 첫 개설됐다. 톡톡튀는 콘셉트와 편안한 대화 형식의 진행으로 2021년 1월 기준, 구독자 수 1,200여 명, 좋아요 수 1,040회를 달성하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호응 속 영등포 대표 홍보매체로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개편을 시작한 이후, 종전 구독자 수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발빠른 구정소식 전달과 생생한 구민의 이야기로 채운 콘텐츠 구성이 구독수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등포구의 잘 차린 한 상’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영등포의 알짜 정보들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려진다.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구민을 초청해 생생한 활동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듣는 ‘포근한 우리동네 이야기’ ▲구정 정책과 핫이슈를 소개하는 ‘알면 돈되는 구정이야기’ ▲공직생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직렬 어디까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