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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대상 맞춤형 집수리 지원

  • 등록 2021.02.22 08:50:2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3월 1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고 기온 마저 낮아진 요즈음, 일상생활과 외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다.

 

‘주거편의지원 사업’은 장애유형별 맞춤형 편의시설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보장해 주는 복지사업중 하나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화장실 개조,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경사로 등의 편의시설 설치가 해당된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장애인의 경우, 이동에 방해가 되는 문턱을 없애거나 이동 편의를 위한 경사로 설치는 물론, 안전 확보를 위한 벽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바닥타일 등을 추가 설치해준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가구, 기준 중위소득 50~65%이하 가구(단,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가 해당되며, 임차가구일 경우, 주택소유주가 집수리 공사 및 1년 이상의 거주를 동의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3월 12일까지 신청서와 임대인 동의서(임차가구만 해당),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서류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의 우리구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구는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개개인의 실내이동유형, 거주환경 상태, 개선요구사항 등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등급이 높은 순, 소득수준이 낮은 순, 개조가 시급한 순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주거편의지업사업을 통해 집수리를 받은 한 장애인은 “집안 곳곳에 있는 문턱에 걸려 넘어진 적이 많았는데, 이동 동선과 활동 범위에 맞춘 문턱 제거와 경사로 설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안전손잡이가 설치되어 집 안에서의 생활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구는 올해 장애인가구의 희망사항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주거편의 시설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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