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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신길문화체육도서관 착공

  • 등록 2021.11.03 16:11:4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서관과 수영장이 결합되어 구민의 지식습득 향상과 건강 및 여가 증진에 기여하게 될 신개념 공공복합시설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이 첫 삽을 뜨게 됐다.

 

3일 오후 열린 착공식은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고기판 구의회 의장, 김영주·김민석 영등포갑·을 국회의원,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최웅식·정재웅·양민규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업추진경과보고, 축사 및 기념사, 시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은 신길동 4949번지 신길뉴타운 11구역 기부체납부지 2,300㎡에 387억 5,5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471㎡ 규모로 건립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하 2층에는 수영장(5레인)과 기계실이, 지하 1층에는 차량 4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AI기반 도서관과 개방형 도서관이 입주해 누구나 편하게 들러 책을 읽을 수 있다.

 

지상 2층에도 북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자리하고, 3층은 어린이 도서관, 4층에는 일반열람실과 도서관이, ▲5층에는 다양한 생활문화 강좌가 진행될 다목적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옥상은 하늘정원 테라스로 꾸려져 이용자와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건물의 외형은 책을 쌓아놓은 것을 형상화한 트위스트 구조이다. 내부구조는 박스구조이다. 

 

2007년 11월 신길 11재정비촉진구역 내 부지를 확보했고, 2017년 12월 도서관 건립 부지 소유권을 이전 완료했다. 이후 도서관을 어떻게 조성할 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타운홀미팅을 비롯해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구는 수영장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도서관과 수영장이 함께 건립되어도 문제 없는지, 수영장 위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토의를 거쳤다.

 

2014년 세월호 사고 후 2020년 초등학교 수영장이 의무화됐으나 영등포구 초등학교들은 수영장 부족으로 타 구의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도서관과 수영장이 결합된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해 양질의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과 여가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2019년 5월 사업변경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 연구용역과 문화체육관광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그해 12월 설계변경을 시행했으나 총 사업비 증가에 따라 지난 해 7월 중앙재정투자 심사를 의뢰했고, 올해 5월 심사승인이 완료됐다. 지난 7월부터 서울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11월 3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이 건립될 이곳은 신길동을 비롯해 영등포본동, 도림동까지 아우르는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며 “2023년 도서관이 완공되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주거공간에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까지 시너지를 더해 ‘지식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다. 구민의 사랑받는 대표 도서관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고기판 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민들의 숙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김영주·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가 함께 해서 얻은 결실”이라며 “이곳은 지식의 아름다움을 생산하고 구민들의 체력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문화를 발전시키는 곳이 될 것이다. 멋지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주 의원은 “2013년 공약 후 8년 만에 삽을 뜨게 됐는데,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이 2023년 완공되면 이곳은 영등포의 새로운 명품 지역이 될 것”이라며 준공에 이르기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김민석 의원도 “11월 3일 학생의 날, 평생학습에 있어 가장 앞서는 영등포에서 도서관 첫 삽을 뜨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 도서관을 통해 자치와 민주주의가 꽃 피게 될 것”이라며 “오늘이 또 하나의 시작이 되어 도림·문래·양평·대림 등 관내 지역에 걸맞는 도서관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사 힐링연수 실시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가 지난 10월 13일, 14일, 16일 3일간 여의도 한강에서 보육교사 힐링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등포구 관내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강 요트 힐링’을 주제로 교사들에게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 선착장에서 요트를 타고 출발해, 가을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과 물결 위에서 동료 교사들과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공감하는 등 따뜻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지현 회장은 “보육교사들은 매일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 헌신하지만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 힐링연수로 교사들이 잠시나마 쉼을 얻고, 다시금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소감을 통해 “요트를 타며 한강 바람을 맞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오랜만에 동료들과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교사들의 정서적 복지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

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독감 예방 무료 접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10월 30일까지 약 2,3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유관기관과 협업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계통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21일부터 거점 접종 및 노숙인 시설‧쪽방 방문 접종 등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다.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 거점접종(23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접종(6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시설 자체접종(6개소)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23일과 24일은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서울역 무료진료소)에서, 30일은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총 23개 노숙인 시설․쪽방상담소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실시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사노피가 백신을 후원하고,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공공의료봉사단/시립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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