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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의원, ‘포스트 코로나 자살예방 정신의료서비스 강화대책’ 정책 토론회 개최

  • 등록 2021.11.18 17:59:2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코로나 자살예방 정신의료서비스 강화대책 – 벼랑 끝에 선 중증 우울증 환자의 자살, 그 해법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유투브 ‘김민석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코로나19를 지나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인한 자살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사회적인 대책과 특히, 자살시도자의 1/3에 다다르는 중증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의원은 “‘위드 코로나’의 시대로 접어들며 사회 전반적으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지금, 이번 토론회에서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중증 우울증 환자 및 사회소외 계층의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 논의는 물론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한 치료환경 속에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대책 또한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살의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지만 정신건강의 문제는 자살원인의 1위로 보고되고 있다”며 “우울증은 충분히 치료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위기상황에서 응급시스템과 최선의 정신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를 코로나 우울과 자살문제의 현황을 분석하여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2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백종우 교수(경희대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코로나 우울과 자살문제의 현황과 법적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자로 나섰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인 석정호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우울증 치료와 자살예방을 위한 응급 및 의료시스템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의학과 이화영 교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윤호 본부장, 당사자 활동가인 이관형 사회복지사,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백종우 교수는 산업화와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정신건강과 자살문제는 새로운 변곡점에 와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성을 가지고 민관협력으로 시스템을 짜고 사회적인 지원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정신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우리나라 자살예방법이 작동하려면 자살의 개념이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의 문제로 바뀌고, 최소한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고.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은 인구 기준으로 설립하는 것이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자살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동의가 없더라도 어떻게 사회가 도울지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석정호 교수는 “자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인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회 안전망의 실패로 평가되어야 한다”며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올바른 정신응급의료체계와 정신응급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자원 확보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태연 이사장은 “WHO 발표에 따르면 단일 질병으로서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병이 우울증이라며, 장래를 초래하는 여러 질환 중 무려 11%가 우울”이라며 “우울증의 또다른 별명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패널 토론의 문을 열었다.

 

패널토론에 나선 이화영 교수는 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정신응급센터가 제대로 작동해서 신체적 정신적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대학병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윤호 본부장은 자살예방을 위한 조직의 문제의 예산의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는 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조직의 규모와 예산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자살예방의 경우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과 버금가는 수준의 조직규모와 예산투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관형 활동가는 “건강한 사회 속에서 병든 개인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 병든 사회가 건강한 개인을 타살한 것”이라며 “이 사회도 듣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며, “건강한 사회는 약자를 보호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한 기자는 “자살문제는 각계각층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 같아 마음 한 켠이 답답하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은 사회적 변화가 있었지만 젊은 층이 자살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 더욱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한숙 과장은 “자살예방과 관련된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살예방정책이야 말로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또한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정신의료응급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이와 관련된 수가와 연계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신건강의 문제가 수면 밖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살예방문제는 복지 문제, 빈곤의 문제, 사회적 안전망, 의료적 문제가 혼재되어 있어 예방서비스 측면에서 체계적이며,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정책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평가했다.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 위한 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통합돌봄 시범사업 진행현황 및 사례조사 시사점’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종성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연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장, 정경란 서울시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강진용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의료·복지·행정 현장에서의 돌봄통합 추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 제17회 영등포구청장배 탁구대회 참석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영등포동, 당산2동)이 19일 오전 11시 영등포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영등포구청장배 탁구대회에 참석했다. 탁구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영등포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탁구협회(회장 박정호)가 주관했으며, 이예람 탁구아카데미, 핑탁구클럽, 문래자이아파트 탁구동호회, 오탁구클럽, 박민 탁구교실, 365 탁구클럽 등 지역 내 탁구클럽에서 총 4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박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탁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집중력, 순발력, 예의와 스포츠정신이 함께 어우러진 운동”이라며 “오직 경기의 승패만을 고집하는 것은 행복을 위한 어떠한 필수조건도, 건강을 위한 충분조건도 아니라는 것을 함께 생각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대회 참가자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탁구협회 명예회장이기도 한 이규선 의원은 “17회에 걸쳐 이 대회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등포구의 탁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구민들이 더욱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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