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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金총리, "설연휴 안전과 건강 위해 고향방문 자제해야"

  • 등록 2022.01.24 14:40:0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3차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반드시 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받은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정말 송구스럽지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한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달라"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설 연휴기간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고 했다.

 

또,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차 접종을 마쳐달라.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많은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휴게소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달라. 고속도로 휴게소 등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만큼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검사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경험한 나라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준다. 위험도가 낮아도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과부하가 걸린다"며 "정부는 의료, 교육, 교통, 소방, 경찰 등 각 분야 대응계획을 수립해 오미크론에 대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역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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