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지난 13일‘다시 부르는 독립군가 2022 ver’ 음원 헌정식을 추진했다.
지난 11일 서울보훈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 103주년을 맞이해 ‘다시 부르는 독립군가 2022 ver’를 발매했다. 쇼미더머니 10의 우승자인 조광일이 직접 참여하여 곡을 완성했고 팝핀댄서 도균이 뮤직비디오의 안무를 담당했다.
이날 서울보훈청 호국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헌정식의 주인공으로 참석한 김영관 애국지사를 비롯, 이승우 서울보훈청장과 조광일 가수 등이 참석해 다시 부르는 독립군가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시 부르는 독립군가 만세’는 한국광복군을 비롯해 이름도 없이 피 흘리며 스러져간 수많은 독립군의 희생과 헌신 정신을 그려냈고, 휘파람으로 표현한 독립군가를 노래에 끝부분에 삽입해 긴 여운을 남겼다.
독립운동가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는 독립군의 항일정신과 광복에 대한 의지를 담아내었으며,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수많은 애국열사가 염원했던 현재의 대한민국을 비추며 마무리됐다.
실제 1944년부터 한국광복군으로 조국 광복까지 항일운동을 벌인 김영관 애국지사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후 “쓰라리고 아팠던 통한의 역사에서 교훈을 받아 오늘과 내일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으며, 음원에 참여한 조광일 가수도 “이런 과분한 프로젝트에 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언급했다.
이승우 청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독립군의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다시 부르는 독립군가 음원의 헌정식을 계획했다”며 “오늘 이 헌정식을 통해 애국열사의 고귀한 정신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굳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헌정식의 배경을 밝혔다.
이날 헌정식은 이승우 청장과 조광일 가수가 특별 제작한 음원 CD를 김영관 애국지사에게 헌정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