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콘서트와 뮤지컬, 연극,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단 무대공감이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젬스톤 영도에서 콘서트 '젬스톤 음악수영장'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기획형 대중음악지원사업 제작 지원을 받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7월 23일 오후 3시, 오후 7시 2회에 걸쳐 젬스톤 영도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 밴드, 이탈리아에서 내한하는 반도네온 듀오 Pasquale Stafano & Gianni Iorio (빠스꽐레 스타파노, 지안니 이오리오), TV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인기를 모았던 부산 밴드 하퍼스의 콘서트와 부산 청년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및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젬스톤 영도는 오래된 실내 수영장을 카페로 개조해 입소문을 탄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 재생 공간으로, 실내 수영장의 콘셉트를 그대로 살린 콘서트를 통해 더위를 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주목받은 교수돌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가 오래 호흡을 함께 맞춘 밴드와 들려주는 감성적인 여름 음악들과 흥겹고 신나는 부산밴드 하퍼스가 시원한 여름 선물한다.
신연아는 여름에 듣기 좋은 프렌치 팝과 재즈곡, 본인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탈리아 반도네온 듀오와 함께하는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 내한하는 이탈리아 반도네온 듀오 빠스꽐레 스타파노와 지안니 이오리오가 부산의 관객들을 위한 열정적인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매력적인 악기로 각광받고 있는 반도네온은 연주법이 어려워 '악마의 악기'로 불리는데 반도네온 연주자 지안니 이오리오는 유럽의 3대 반도네온 연주자로 뽑힐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작곡가이자 편곡자, 피아니스트인 빠스꽐레 스타파노와 30년 가까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빠스꽐레 스타파노와 지안니 이오리오는 2017년 이후 오랜만에 내한 공연인 만큼 한국의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젬스톤 음악 수영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객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린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기다린 관객들이 함께 더위를 잊고 음악 속에 빠져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의 기획자 문화기획단 무대공감 김영민 대표는 '오래된 수영장을 개조한 카페인 젬스톤 영도의 독특한 콘셉트에 맞춰 공연, 전시,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기획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커피 한잔 마시며 더위를 잠시 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문화기획단 무대공감으로 하면 되며, 티켓은 3만원 균일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