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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취업자 82만6천명 늘어나

  • 등록 2022.08.10 09:29:2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7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다.

 

취업자 증가 폭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줄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82만6천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103만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다.

 

 

취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5월 93만5천명에서 6월 84만1천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7월까지 두 달째 감소했다.

 

올해 1월과 2월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83만1천명으로 축소됐다가 4월 86만5천명, 5월 93만5천명으로 다시 확대된 후 6월부터 다시 둔화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취업자 증가폭 둔화 국면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고용동향 발표 당시 "하반기부터 취업자 증가 폭은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7월 취업자 증가는 제조업이 견인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7만6천명 증가해 2015년 11월 18만2천명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반도체 수급 개선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이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정보통신업(9만5천명), 농림어업(9만3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만6천명), 숙박·음식점업(5만4천명)은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만3천명), 금융·보험업(-2만1천명), 도·소매업(-1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7월 취업자가 많이 늘었지만, 증가한 취업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이 47만9천명이다.

 

50대는 19만4천명, 20대는 9만5천명, 30대는 6만2천명 증가했지만, 40대 취업자는 1천명 줄어 지난해 11월 -2만7천명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해 40대 인구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상용근로자는 89만5천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5만2천명, 7만7천명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8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9천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8만4천명 감소한 83만6천명이다. 올해 들어 실업자 감소폭이 매달 20만∼40만명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

 

실업률은 2.9%로 0.3%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57만5천명 줄은 1,594만7천명이다. 연로(10만4천명)에서만 증가하고 쉬었음(-18만3천명), 재학·수강 등(-14만5천명), 육아(-14만2천명)에서는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도 18만8천명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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