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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8∼9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 등록 2022.10.03 11:36:5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수원시·화성시와 8∼9일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총 59.2㎞ 중 43.5㎞ 구간에서 1795년(을묘년) 정조대왕 원행(園幸)을 재현하는 행사다. 원행은 조선 시대 왕이 부모님 산소에 행차하는 일을 말한다.

서울에서는 200명이 말 20필을 이끌고 강북구간(창덕궁∼종로3가∼세종대로사거리)과 강남구간(노들섬∼금천구청 앞 사거리∼시흥5동 주민센터 앞)으로 나눠 행차한다. 이어 수원·화성에서 총 2천500명이 말 325필을 끌고 안양∼군포∼의왕∼수원∼화성까지 행차한다.

행사 당일 노들섬에서는 취타대 공연, 격쟁(백성들이 징을 치며 왕에게 호소하는) 상황극, 대동놀이, 정재(전통무용) 공연 등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행궁광장, 융릉 등 주요 거점별로도 창덕궁 출궁 의식,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미음을 올린 '미음다반', 잡귀를 쫓는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인 '나례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서울·수원·화성 시내 일부 구간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내 통제 구간은 ▲ 8일 오전 3시∼오전 11시 30분 율곡로·돈화문로·종로 일부 구간 ▲ 7∼8일 0시∼오후 10시 금천구 대우당약국∼시흥5동 주민센터 앞 200m 전체 ▲ 7∼8일 오후 4시 40분∼오후 5시 42분 금천구청 앞 삼거리∼시흥 5동 주민센터 앞 일부 구간이다.

자세한 교통 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수원시, 화성시문화재단, 2022 정조효문화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 주민들의 복잡한 속내... "서울시민 되나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공론화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아래로 시민들이 어디론가 발걸음을 재촉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상가 앞에도 '김포시→경기북도? 나빠요, 김포시→서울특별시! 좋아요'라고 적힌 정당 현수막이 크게 내걸려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포에서 서울 편입 이슈가 급부상한 것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주민들이 원한다면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부터다. 지역 발전에 엄청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찬성 의견과 서울 편입에 따른 실익이 없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며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논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김포 주민 사이에서는 서울 편입안이 애초 기대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자 실현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처음에는 지지부진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덮으려는 의도라고 보고 서울 편입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며 "그러나 그동안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것 같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이른 시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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