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와 ‘바느질 태교 클래스’를 열어, 건강한 임신·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임산부의 날은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해 매년 10월 10일로 지정됐다.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먼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에서 개최된다.
출연자는 첼로, 베이스, 건반, 퍼커션으로 구성된 4인조 재즈 밴드 ‘첼로가 노래하는 진스(JINS)’이다. 커피나 꽃, 날씨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주제로 뉴에이지, 재즈로 작곡해 연주하는 그룹이다.
첼로가 노래하는 진스(JINS)는 국악, 영화 OST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을 진스만의 색으로 연주해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느질 태교 클래스’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느질 태교 클래스는 임산부에게 DIY 키트와 VOD 교육을 제공해 임산부가 직접 태교에 좋은 바느질로 아기 용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DIY 키트 신청 시 토끼 애착 인형 또는 아가양 짱구 베개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DIY 키트는 10월 초에 개별 배송되며, 신청 제품 소진 시 다른 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와 바느질 태교 클래스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소식에서 정보무늬(QR)를 이용하거나 담당자에게 유선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각각 50명, 7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구는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요가교실 ▲모유수유클리닉 ▲베이비마사지 교실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 건강증진과장은 “임산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와 힐링, 감동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